카카오뱅크, 유니세프에 10억원 기부…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

정길준 2024. 7. 1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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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왼쪽) 카카오뱅크 대표와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지난 11일 서울 마포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제공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10억원을 기부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금은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및 경감 프로그램 운영에 쓰일 계획이다.

캄보디아 내 전력망이 연결돼 있지 않은 학교와 의료시설에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구축하고, 라오스에서는 친환경 방식으로 생산한 전기를 학교 식수 및 위생 시설에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말레이시아와 태국에서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기후 위기 대응 교육 등에 기부금이 투입된다.

카카오뱅크는 유니세프와의 협업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기후 위기 극복을 주제로 한 '세이브 레이스, 런 포 에브리 차일드' 마라톤 행사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참가비를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카카오뱅크의 ESG 경영 원칙과 활동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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