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예찬에 이준석 까달라 사주"…댓글팀 의혹 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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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촉발된 '한동훈 댓글팀'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이른바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한 후보로부터 '이준석 대응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을 운영했다고 폭로하며 관련한 문자 4건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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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으로 촉발된 '한동훈 댓글팀' 의혹이 확산하고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이른바 '댓글팀'을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데 이어 한 후보로부터 '이준석 대응 사주'를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장 전 최고위원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 시절 여론조성팀을 운영했다고 폭로하며 관련한 문자 4건을 공개했다. 장 전 최고위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메시지를 보면 ▲2023년 5월16일 참여연대 공격용 자료 공유 ▲2023년 6월2일 한동훈 장관 홍보 유튜브 쇼츠 공유 ▲2023년 7월29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이화영 수사 관련 수원지검 연좌 농성과 관련해 커뮤니티 유튜브 조치 ▲2023년 11월6일 한동훈을 특정 지역구보단 비례 10번에 배치해 전국 유세를 누비게 해야 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 전 최고위원은 또 한 후보로부터 '이준석과 싸워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을 하기도 했다. 지난 1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한 후보가 법무부 장관으로 첫 출근하는 날 손에 든 '던킨도너츠 커피' 사진을 두고 '설정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데, 이 의원을 공격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는 것이다.
장 전 최고위원은 "저는 오직 사실만을 말하고 있기에 떳떳하다"며 "당시 여당 최고위원이었던 저에게 수시로 저런 요청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전부 드러나도 상관없다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시키지 말고 직접 법적조치에 나서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여기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댓글팀' 운영 가능성이 있다고 나섰다. 이 의원은 1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 대표로 있던 시기 여권에서 당 차원의 댓글팀을 운영하지 않았지만 후보 측에서 관계자들이 어떻게 여론조성팀을 돌렸는지는 모르는 일이다. 몇 군데 의심 가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모 인사가 저와 있는 자리에서 '대표님, 저희 대선 때 있던 애들 좀 써야 하는 것 아닙니까'라고 말하더라"라며 "제가 깜짝 놀라서 '대선 때 뭘요?'라고 되묻자 그 인사가 잘못 말한 걸 깨닫고 입을 닫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후보 측은 댓글팀 의혹에 대해 '마타도어'(흑색선전)라며 법적 조치 가능성을 시사했다.
윤슬기 기자 seul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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