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전자무역 증빙자료 업로드 서비스 도입…금융권 최초

정길준 2024. 7. 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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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경

우리은행은 전자무역(EDI) 해외 송금 시 증빙자료를 첨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존 전자무역 서비스는 해외 송금 신청 후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상업송장, 계약서 등 부속 서류를 별도로 은행에 제출해야 했다.

수출입 기업들은 그동안 전자무역시스템을 이용하면서도 서류 제출을 위해 직접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왔다.

우리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과 전자무역 서비스 개선에 착수해 금융권 최초로 첨부파일 업로드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우리은행이 선보인 전자무역서비스는 '유트레이드허브 전자무역시스템'에서 온라인 전자거래약정 신청 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업로드한 PDF, JPG, PNG 등 여러 형식의 이미지 파일 내 텍스트를 단일 형식으로 변환해서 읽을 수 있는 기능을 탑재했다.

해외 송금 신청 시 부속 서류를 첨부하면, 신뢰성이 검증된 보안 네트워크로 실시간으로 은행에 전송된다. 기업은 송금 증빙서류 제출을 위해 은행 창구를 방문하던 수고를 덜게 됐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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