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군산CC 오픈 2R 단독 선두…대회 2연패 ‘파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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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대회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 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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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버디 중 1m 안팎 버디 6개로 아이언샷 발군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대회 2연패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장유빈은 12일 전북 군산시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7460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 KPGA 군산CC 오픈(총상금 7억 원)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6언더파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시작한 장유빈은 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로 반환점을 돌았다(오후 13시30분 기준). 장유빈은 작년 대회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전해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타이틀 방어전인 셈이다.
주특기인 드라이버샷이 정확도가 높아진 것이 타수를 대폭 줄이는 원동력이 됐다. 장유빈은 올 시즌 드라이버샷 평균 비거리 311.424야드로 이 부문 1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는 라운드를 마친 뒤 “오늘 티샷이 워낙 좋아 페어웨이에서 핀을 공략한 것이 많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플레이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린 플레이도 돋보였다. 링크스 스타일 코스의 특징인 바람은 전날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잠잠해 성적은 그린에서 좌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그린 스피드는 3.7m로 올 시즌 KPGA투어 토너먼트 코스 중에서도 상위권에 속한 스피드였다.
그럼에도 장유빈은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퍼터를 28차례만 잡았다. 그는 “핀 위치가 쉽지는 않았다”면서 “하지만 워낙 아이언샷이 핀 하이여서 타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했다.
손에 땀이 많아 장갑을 착용한 채 퍼팅을 하는 장유빈은 이날 8개의 버디 중 11번 홀(파5) 7m, 5번 홀(파3) 8m 가량의 버디 퍼트를 제외하곤 모두 1m 안팎 짧은 거리 퍼트였다.
장유빈은 “어제와 오늘 큰 위기 없이 잘 넘긴 것 같다”라며 “어제 벙커에 빠져 보기를 했던 13번 홀(파3)에서 또 벙커에 빠졌는데 벙커 세이브를 잘 해 흐름이 끊기지 않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라운드를 자평했다.
그는 이어 “군산CC랑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우승을 욕심 내기 보다는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고 싶다”면서 “주말에 긴장이 되겠지만 그 긴장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면 남은 이틀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 지금 페이스대로 최종일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유빈은 이날은 반바지 차림으로 라운드를 했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반바지 차림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유빈은 “전지훈련 때도, 해외투어 출전 때도 반바지를 많이 입어 익숙하다. 아직 KPGA 투어에서 반바지를 입는 것이 어색하긴 하지만 편하고 좋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군산=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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