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밭대 구성원 76% “충남대와의 통합 글로컬대학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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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 구성원들의 76.95%는 충남대와의 통합 및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밭대에 따르면 9~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글로컬 대학30 사업 및 대학통합 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내 구성원의 76.95%가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한밭대는 지난 6일 충남대가 발표한 담화문에 대응해 투표 일정을 하루 연기하고 8일 대학 구성원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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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한밭대 구성원들의 76.95%는 충남대와의 통합 및 통합을 전제로 한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밭대에 따르면 9~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온라인투표시스템으로 ‘글로컬 대학30 사업 및 대학통합 추진’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학내 구성원의 76.95%가 찬성표를 던졌다.
찬반 항목은 ‘한밭대가 제시한 글로컬대학 사업 및 통합 추진 원칙안이 반영되는 글로컬대학사업 추진에 동의하는가?’였다.
총 투표인단 9065명 가운데 5526명(60.96%)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개표 결과 찬성 4252표(76.95%) 반대 1274표(23.05%)가 나왔다.
교수의 경우 참여율 86.05%에 찬성 90.73%, 직원·조교는 참여율 80.07%에 찬성 74.24%, 학생은 참여율 59.42%에 찬성 76.36%로 나타났다.
앞서 한밭대는 지난 6일 충남대가 발표한 담화문에 대응해 투표 일정을 하루 연기하고 8일 대학 구성원 대상 설명회를 열었다.
충남대는 담화문에서 ‘통합대학의 교명은 충남대로 하고 강제적 학과 통폐합 및 캠퍼스 재배치는 추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 기준이 충족되지 않으면 찬반 투표에서 50% 이상의 찬성의견이 나와도 글로컬대학30 실행계획서를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한밭대도 담화문을 통해 교육부 원칙에 따른 본지정 실행계획서 작성, 유사중복학과 통·폐합, 구성원 보호조치, 양교 의견수렴을 통한 교명 결정 등의 원칙을 발표했다.
한밭대 관계자는 “한밭대의 원칙안을 지켜야 한다는 구성원들의 의지가 이번 투표를 통해 나타난 것”이라며 “양 대학이 서로의 원칙과 기준을 어디까지 양보하는지가 중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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