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자금난 부산 소상공인 돕는 보증서 대출 3분기 출시

정길준 2024. 7.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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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형(왼쪽) 케이뱅크 은행장과 성동화 부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2일 서울 을지로 케이뱅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뱅크 제공

케이뱅크가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과 협업해 부산 지역 소상공인을 돕는 정책 상품을 출시한다.

케이뱅크는 12일 부산신보와 '2024년 부산시 소상공인 지원 협약 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케이뱅크와 부산신보는 올 3분기 중 케이뱅크 앱이나 부산신보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는 부산 지역 소상공인 보증서 대출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케이뱅크는 부산신보에 2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부산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30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뒷받침한다.

출시 예정인 보증서 대출은 연 0.8%의 우대 보증료율을 적용하고, 연 1.5~1.7%의 금리에 대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표자 신용 평점이 595점 이상인 부산시 소재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대출 한도는 1억원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낮은 금리의 보증서 대출을 출시하면 자금난을 겪는 부산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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