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두고 보자' 인터 밀란, KIM 돌진 스타트...뮌헨 '임대 불가' 철벽→관심은 '계속'

김정현 기자 2024. 7. 1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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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SNS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를 원하는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다. 하지만 인터 밀란은 포기하지 않는 분위기다. 

이탈리아 언론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언론은 "김민재가 인터 밀란의 생각에 오르내리고 있다. 물론 거절은 이적시장의 아름다운 게임의 일부다. 김민재는 스테판 데 프라이의 이적으로 인한 1번 영입 목표다. 김민재에 대해 대호를 열어뒀다. 구단은 선수의 상황에 대해 문의했다. 돌아온 대답은 긍정적이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이어 "주세페 마로타 회장은 김민재를 오직 임대로만 영입할 수 있다. 1년 전, 뮌헨은 그에게 이적료 5800만 유로(약 869억원)를 지불했다. 인터 밀란이 더 프라이를 팔아도 이만큼의 이적료를 지출할 수 없다. 뮌헨도 벽을 세웠다. 김민재는 필요하다면 최종 판매 대상이 될 것"이라며 당장 김민재를 영입하기 어렵다고 했다. 

인터 밀란은 현재 센터백 더 프라이의 이적 여부에 따라 대체자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다. 더 프라이는 2025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고 현재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또 프란체스코 아체르비 역시 나이가 듦에 따라 대체자가 필요하다. 

지난 2023-2024시즌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은 여기에 쑤닝 그룹 가문인 스티븐 장이 차입금 상환에 실패해 지난 5월 새로운 미국 자본 '오크트리 캐피탈'이 구단주가 돼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앞서 7일 언론은 "인터밀란은 전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를 임대로 영입해 세리에A로 복귀시키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이어 "한국 국가대표인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뒤 5000만 유로(약 747억원)에 뮌헨으로 이적했다"라며 "그러나 그는 데뷔 시즌에 36경기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지만, 1월 토트넘 홋스퍼에서 에릭 다이어가 영입된 이후 종종 벤치에 앉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인테르에서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새로운 활약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인터밀란은 뮌헨이 이적 옵션 없이 그를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 영입하는 걸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여름 얀 조머와 뱅자맹 파바르와의 거래 덕분에 두 클럽은 좋은 관계를 맺게 됐다"라며 "인테르 센터백 중 한 명인 스테판 더프레이가 판매된다면 클럽은 김민재 임대 영입을 고려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매체에 의하면 네덜란드 센터백 더프레이는 현재 사우디 프로리그 알이티하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백3 전술을 즐겨 쓰는 인터밀란 입장에서 더프레이가 이번 여름 팀을 떠난다면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필요성이 있는데, 그들은 세리에A 무대에서 검증된 수비수인 김민재를 낙점했다.

지난 2022년 여름 이탈리아 명문 SSC나폴리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한 김민재는 놀라온 활약을 펼치며 나폴리의 세리에A 우승에 일조하면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됐다. 나폴리에서 보여준 활약상으로 2022-2023 발롱도르 투표에서 22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등극한 김민재는 시즌 종료 후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전반기 때 매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며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센터백임을 증명했지만, 후반기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후보로 전락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다사다난했던 시즌을 마치고 신임 사령탑 뱅상 콤파니 감독과 함께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지만 김민재의 2024-25시즌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 이번 여름 뮌헨은 일본 축구대표팀 멤버이자 분데스리가 정상급 센터백 이토 히로키를 영입했고,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한 바이엘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 요나탄 타도 노리고 있다.

포지션 경쟁자인 네덜란드 센터백 마테이스 더리흐트가 이번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비롯해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지만, 더리흐트가 떠나고 타가 합류한다면 김민재는 또 다음 시즌을 3~4옵션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자 그의 세리에A 시절 활약상을 지켜봤던 인터밀란이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몸값이 적지 않은 김민재를 영구 영입하기 보다 1시즌 임대 영입하는 방안을 통해 뮌헨을 설득할 생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 밀란 이적설에 독일 '스카이 스포츠' 소속이자 뮌헨 소식에 정통한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플라텐베르크 기자는 "인터밀란과 김민재에 대한 소문이 널리 퍼졌다"라며 "김민재는 여전히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생각이 없다. 계약은 2028년까지 유효하다"라고 주장했다.

뮌헨도 김민재를 붙잡기 시작한 것은 요나단 타와의 협상 속도가 지지부진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미 결승전만 앞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이전에 타가 뮌헨과 개인 합의를 마쳤고 바이엘 레버쿠젠과 구단 간 협상만 남겨두고 있었다. 

대회가 마지막을 향해 달리고 있고 독일은 8강에서 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뮌헨과 레버쿠젠의 타에 대한 이적료 협상에 진전됐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이미 방출이 확정된 더리흐트를 제외하고 다요 우파메카노나 김민재를 추가로 판매하기엔 타 영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센터백 추가 방출이 부담스러운 셈이다. 

이러한 상황에 맞물려 김민재의 뮌헨 경쟁 재도전에도 힘이 실린다. 지난 시즌 아쉬웠지만, 두 번째 시즌은 기초군사훈련을 했던 지난해와 달리 온전하게 프리시즌을 보낼 수 있다. 새로운 경쟁 체제를 맞이한 뮌헨 센터백 자리에 김민재가 주전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가 12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 대한 인터 밀란의 관심을 차단했지만, 인터 밀란은 여전히 김민재의 상황을 주시한다고 전했다.  언론은 마리오 에르모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함께 유력한 인터 밀란의 센터백 보강 1순위로 김민재를 지목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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