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해경청, 지난해 폐플라스틱 생수병 2만 6000여개 수거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2024. 7. 12. 14: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에 의한 해양오염 예방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우생순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민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우생순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수거해 해양환경과 미관을 개선했고, 페트병을 바다에 버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상당수 어민에게 심어졌다"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예방에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산해경서 ‘우생순’ 해양오염 프로젝트 성공적…올해부터 목포해역으로 확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이 어선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생수병에 의한 해양오염 예방 등을 위해 추진 중인 ‘우생순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국내 해양으로 유입되는 플라스틱 등의 해양 쓰레기가 매년 14만 5000여t에 달하고 이로 인한 오염은 물론, 해양 미관이 크게 저해됨에 따라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2023년부터 우생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생순은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앞 글자를 딴 명칭으로, 서해해경청은 이 프로젝트에 따라 군산해양경찰서의 주도하에 군산 해역을 중심으로 환경보호와 자원 재순환 캠페인을 전개했다.

목포해역에서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사진제공=서해지방해양경찰청]

이에 따라 서해해경청은 해양환경공단, 수협 등과 함께 폐플라스틱에 대한 홍보-수거-운반-처리 등의 과정에 대한 역할 분담방안을 마련하고 생수병 수거에 들어갔다.

그 결과 군산해양경찰서는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약 8개월 동안 무려 2만600여개(약 1t)의 폐플라스틱 생수병을 수거했다.

서해해경청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목포해역에 대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우생순 프로젝트 운영 실태에 대한 점검을 12일 군산과 목포해경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날 실태 점검에서는 관계 기관 협의체의 효율적 운영 여부와 및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이와 함께 태풍 및 집중 호우 등에 따른 수거 보관 장소 현장 안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박재민 서해해경청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우생순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플라스틱 생수병을 수거해 해양환경과 미관을 개선했고, 페트병을 바다에 버려서는 안 된다는 인식이 상당수 어민에게 심어졌다”며 자원 재활용과 환경오염 예방에 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