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 한국신탁기금 20주년'...개도국 발전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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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에서 'WIPO 한국신탁기금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WIPO 한국신탁기금은 국가 간 지식재산 격차를 해소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위해 2004년 설립된 이래 특허청은 180억 원을 공여해 WIPO와 공동으로 180여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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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에서 ‘WIPO 한국신탁기금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WIPO 한국신탁기금은 국가 간 지식재산 격차를 해소하고 개발도상국의 지식재산 역량강화를 위해 2004년 설립된 이래 특허청은 180억 원을 공여해 WIPO와 공동으로 180여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에니메이션 ‘발명왕 뽀로로’를 9개 언어로 제작, 세계 어린이들에게 창의성과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또 지식재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여성과학자의 연구개발 및 상업화 과정에 지식재산을 활용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여성 리더십 코스’를 지난해 개설했다.
아울러 2022년 출시된 글로벌 지식재산 학습콘텐츠 ‘IP Panorama 2.0’을 개발해 175개국에서 중소기업 CEO 및 구성원이 지재권 획득전략과 보호, 마케팅 등 비즈니스 관점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밖에 개발도상국 특허청이 부족한 인적·물적 자원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보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신탁기금을 통해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 WIPO의 이니셔티브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식재산의 혜택이 소외된 이들에게 영감을 일으키고 세계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사업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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