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거물 한자리에…섬유산업聯, 부산서 CEO 포럼

이명환 2024. 7. 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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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2024년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전국 각지에서 섬유·패션 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 부산 지역 섬유패션인들이 다수 참여했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CEO 포럼이 불확실과 대변혁의 시대에 섬유패션산업의 공통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통찰을 얻는 동시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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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일 개최…460여명 참가
역대 최대 규모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2024년 섬유패션업계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광역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호텔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역대 최대 규모인 4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최병오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부산광역시 아난티 앳 부산 코브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섬유패션업계 CEO 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섬유산업연합회]

올해로 20회차를 맞은 CEO 포럼이 부산에서 열리기는 올해가 처음이다. 부산이 섬유패션산업의 주요 산지여서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전국 각지에서 섬유·패션 기업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와 경북, 부산 지역 섬유패션인들이 다수 참여했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CEO 포럼이 불확실과 대변혁의 시대에 섬유패션산업의 공통과제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적 통찰을 얻는 동시에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연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서용구 숙명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장(경영학부 교수)이 '350년 동안 망하지 않는 섬유패션기업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섬유패션 장수기업들의 사례를 분석했다. 포럼 둘째 날에는 김웅기 글로벌세아그룹 회장이 강연을 맡아 '세상은 나의 보물섬이다'라는 주제로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진 강연에서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장은 '한국경제 전망과 개혁과제'라는 주제로 한국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날 강연에 나선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는 '한국미술의 아이덴티티: 국토박물관 순례'라는 주제로 우리 문화유적의 역사와 우수성에 대해 소개했다.

섬산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 여건에서 미래핵심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 역량 증진을 위해 섬유패션인의 협력과 공조가 중요한 시점"이라면서 "이번 행사는 산업별 단체 중 유일하게 진행되는 하계포럼으로서 참가자 간의 화합과 연대를 강화해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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