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송환 ‘파타야 드럼통 살인’ 피의자 구속심사 …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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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해사건 피의자 3명 중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최근 국내 송환된 20대 A 씨가 경남 창원지방법원에서 12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수사 관서인 경남경찰청은 강제 송환된 A 씨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도주 중인 피의자 C 씨에 대한 검거를 위해 도피 예상 국가 경찰 당국과 국제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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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해사건 피의자 3명 중 캄보디아에서 붙잡혀 최근 국내 송환된 20대 A 씨가 경남 창원지방법원에서 12일 오후 2시에 예정된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A 씨는 “피해자 가족에게 협박 전화한 게 사실이냐”, “범행에서 어떤 역할을 했냐, 본인이 살해한 것 아니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나”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A 씨는 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남성을 납치, 살해 후 시신을 유기한 범죄 용의자로 지난 5월 9일께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5일 만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이후 지난 10일 오전 7시 40분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로 송환돼 현재 수사를 맡은 경남경찰청으로 호송됐다.
앞서 지난 5월 12일 전북 정읍에서 검거된 20대 B 씨는 구속돼 재판받고 있으며 또 다른 피의자 30대 C 씨는 현재까지 도주 중이다.
수사 관서인 경남경찰청은 강제 송환된 A 씨에 대한 수사를 집중하고 도주 중인 피의자 C 씨에 대한 검거를 위해 도피 예상 국가 경찰 당국과 국제공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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