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민 3명 중 2명은 “바이든 대선후보 사퇴 원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유권자 3명 가운데 2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431명을 대상으로 지난 5~9일(현지시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권자 3명 가운데 2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431명을 대상으로 지난 5~9일(현지시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2%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도 54%가 사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엔 너무 늙었다는 답변도 전체 응답의 85%에 달했다. 4월30일 조사에서 너무 늙었다는 응답이 81%였던 것이 4%포인트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응답은 60%였고, 4월30일 조사 55%보다 5%포인트가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명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4월30일 조사 23%보다 9%포인트나 감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명료하냐는 질문에는 44%가 그렇다고 응답해 바이든 대통령보다 30%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신체 건강에 대한 질문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였다.
정직성 및 신뢰성에 대한 질문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직성과 신뢰성이 있다는 응답이 39%로 트럼프 전 대통령 22%보다 1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6%의 지지율을 얻어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1%포인트 격차로 박빙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3%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 사퇴 시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는 데 대해선 응답자의 44%만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할 경우 만족도는 70%까지 상승했다.
WP가 지난달 27일 TV토론 이후 경합주에서 진행된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에서 1∼5%포인트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신창호 선임기자 proco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감사한 의사’ 비꼰 명단… 복귀 전공의·의대생 또 겨냥
- “쯔양에게 용돈 받아”…‘폭로 모의’ 유튜버들 추가 녹취
- “하늘에 구멍 뚫린듯”…‘예측불가’ 소나기, 원주서 포착
- 전공의 사직 처리 D-3…고대의료원도 진료 축소 시작
- 프로야구 선수도 ‘낙태 종용’ 논란…“널 망쳤다” 녹취도
- “한동훈, 가발?”…조국, 국힘 토론회 사진 낚였다 ‘빛삭’
- “하늘에 구멍 뚫린듯”…‘예측불가’ 소나기, 원주서 포착
- 다시 뛰는 이봉주 “많은 분들께 희망을 드리고 싶다”
- ‘1발에 2000원’ 레이저 쏴 北무인기 격추…‘한국형 스타워즈’ 눈앞에
- 쯔양 “전 남친 몰카·폭행…4년간 착취당했다” 충격 고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