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여름 이제 시작…인명피해 최소화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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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여름은 이제 시작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모자란 게 재난 대비"라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는 12일 페이스북에 "다음 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폭염이 번갈아 닥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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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여름은 이제 시작이고,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 모자란 게 재난 대비"라며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총리는 12일 페이스북에 "다음 주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와 폭염이 번갈아 닥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총리는 이번 주 전국 곳곳에 극한 호우가 발생한 데 대해 "예보 기관이 비상근무를 해가며 안간힘을 썼지만, 슈퍼컴퓨터의 예측 범위마저 넘어섰다. '스텔스 장마'라는 말까지 나왔다"며 "1년에 내릴 비의 10%가 단 1시간 안에 쏟아진 곳이 여러 곳"이라고 했다.
이어 "새벽에 일어나 온마을을 깨워 대피시킨 대전 정뱅이마을 김용길 이장님, 마을 뒷산이 무너질 때 어르신들을 업고 뛴 경북 금학리 유명옥 이장님, 고생하셨다 감사드린다"며 "밤잠 안 자고 주민들을 대피시킨 전국 모든 공직자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기후 재난이 일상화한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정부는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는 '내 가족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 총리는 지난 10일 호우 피해 상황과 기관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고, 전날 마포구 합정동의 침수 취약 주택가와 소방서를 방문해 여름철 재난 대비 준비 상황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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