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채정안 주인공 단편영화 써볼까…23일까지 시나리오 공모

나원정 2024. 7. 1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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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채정안 신인 단편 재능기부 출연
23일까지 공모…제작비 500만원 지원
올가을 지하철·극장서 영화제 상영
배우 한선화(왼쪽), 채정안이 신인감독 단편영화 발굴 프로젝트 'E-CUT'에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사진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배우 한선화‧채정안이 재능 기부로 출연할 신인 감독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공개 모집한다.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SMIFF)와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SESIFF)가 채정안ㆍ한선화와 함께 단편영화를 제작할 신인감독 시나리오를 7월 23일까지 2주간 공개 모집한다. 두 배우가 각 1편씩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신한카드 후원으로 올해 15회를 맞는 SMIFF와 16회를 맞는 SESIFF가 매년 신인감독을 발굴해 단편 제작을 지원하는 ‘E-CUT’ 프로젝트 일환이다. 단편영화 1편 이상 연출경험이 있되 국내외 영화제를 포함해 장편 데뷔를 하지 않은 신예 감독 대상이다. 공모를 통해 시나리오가 선정된 신인감독에게 제작비 500만원과 프로덕션 지원, 극장 상영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제작비 500만원·프로덕션 지원


한선화‧채정안은 한국영화 신인감독 발굴에 힘을 싣고, 영화진흥위원회의 국제영화제 지원예산 삭감으로 침체한 영화제를 응원하기 위해 재능 기부로 E-CUT 프로젝트에 참여키로 결정했다.
사진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드라마 ‘술꾼 도시 여자들’, 영화 ‘교토에서 온 편지’ ‘달짝지근해: 7510’ 등 상업‧독립 작품을 오가며 연기 보폭을 넓혀온 한선화는 현재 JTBC 수목 드라마 ‘놀아주는 여자’에서 키즈 크리에이터 역할로 주연을 맡고 있다. 오는 31일 개봉하는 영화 ‘파일럿’에선 주연 조정석과 함께 코믹한 남매 호흡을 펼칠 예정이다.
채정안은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용팔이’, ‘쇼츠’, ‘돼지의 왕’, 영화 ‘순정만화’ 등 다채로운 장르에서 탄탄한 연기를 펼쳤다. 지난해 tvN 드라마 ‘패밀리’에선 노련한 국정원 공작관 역할을 소화했다.
두 배우가 모두 가수 활동 경력이 있다는 것도 시나리오 구상에 참고할 만하다.

23일까지 공모, 올가을 영화제 상영


선정작은 7~8월 중 제작을 완료해 영화제 기간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사와 극장 등지에서 공개된다. SMIFF는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SESIFF는 9월 27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교통공사 국제지하철영화제 홈페이지(www.smiff.kr)와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홈페이지(www.sesi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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