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데이터 기반 '무장애 환경 구축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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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가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휠체어 등을 이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점포'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교통 약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으로 시와 작은시선은 교통약자가 휠체어 등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점포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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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에 무장애 점포 데이터 제공
경기도 화성시가 교통 약자를 위한 '무장애 환경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휠체어 등을 이용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점포' 관련 데이터를 구축해 교통 약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협동조합 작은시선'과 공동으로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지역 활성화 사업인 '공감e가득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공감e가득'은 지방자치단체·기업·주민 등이 협력해 데이터 및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발굴·해결하는 사업이다. 작은시선과 화성시는 지난 3월 '빅데이터 기반 화성시 무장애 도시 환경 개선 및 구축'을 과제로 정해 공모에 참여해 이번에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공모 선정으로 시와 작은시선은 교통약자가 휠체어 등을 이용해 접근할 수 있는 무장애 점포와 관련된 데이터를 수집해 이를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작은시선은 '윌체어(will chair)'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서울·경기·부산·대구·경남 등에서 음식점·카페 등 6000여 개에 대한 시설물 데이터를 교통약자에 제공하고 있다. 작은시선 측은 이번 공모사업으로 윌체어 서비스 지역을 화성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미개방 공공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고 시민참여 활동 운영 등 데이터 구축 과정을 지원한다.
작은시선은 특히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의 경로 데이터를 분석해 이동 빈도가 높은 무장애 점포 데이터 우선 구축 필요 지점을 도출해 제공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의 공공 데이터가 장애인을 포함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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