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폭우로 침하된 유등교 교통통제 대책 시행

전희진 2024. 7. 1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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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지난 10일 폭우의 영향으로 침하된 중구 유등교에 대한 교통통제 대책을 시행한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빅데이터 및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만든 시내버스 우회 노선과 교차로·교통신호 변경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또 중앙선 절선 및 유턴차로 확보 등 안전표지·노면표시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을 변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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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새벽 폭우의 영향으로 상부 슬래브가 침하한 대전 중구 유등교.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지난 10일 폭우의 영향으로 침하된 중구 유등교에 대한 교통통제 대책을 시행한다.

최종문 대전시 교통국장은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빅데이터 및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만든 시내버스 우회 노선과 교차로·교통신호 변경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현재 유등교를 지나는 외곽노선 11개와 급행 1개, 도시형 7개, 계룡 노선 1개 등 20개 노선의 버스 109대는 태평교·도마교로 우회하고 있다.

유등교 교차로는 4지형에서 3지형(T자형)으로 변경한다. 기존 계백로 편도 4차로 구간 내 1차로는 유턴, 2차로는 좌회전 전용, 3~5차로는 각각 우회전차로 운영한다. 유등천동로 구간은 직진 및 좌회전 금지 해제를 적용해 차량 소통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교차로 형태 변경 안내 관련 공사는 이날 착수해 13일부터 적용한다. 안전표지 29개, 노면표시(300㎡), 교통신호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중앙선 절선 및 유턴차로 확보 등 안전표지·노면표시 등 전반적인 교통안전시설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과 가변정보판(VMS), 교통정보센터, 버스운송조합 홈페이지와 정류장안내단말기(BIT) 등으로도 버스 우회 정보를 제공 중이다.

최 국장은 “교통 불편이 우려되는 만큼 시가 제공하는 우회경로를 확인하고 안전 운행을 당부드린다”며 “우회도로 통행량 변화를 계속 모니터링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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