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m 초근접 가까스로 피했다"…160명 탄 비행기 2대 아찔한 장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 핸콕 국제공항 상공에서 여객기 두 대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미 연방항공청(FAA)의 조사가 시작됐다.
두 항공기가 충돌했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공항 관제탑과 두 항공편의 조종사 간 교신 기록에 따르면 아메리칸이글 항공기는 시러큐스 핸콕 국제공항의 한 활주로에 착륙하도록 허가받았는데, 동시간대 델타커넥션 항공기 또한 같은 활주로에 이륙을 허가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 시러큐스 핸콕 국제공항 상공에서 여객기 두 대가 충돌할 뻔한 사건이 발생해 미 연방항공청(FAA)의 조사가 시작됐다. 두 항공기는 서로 200m 거리까지 근접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50분께 이륙 중이던 델타커넥션 항공기와 착륙 중이던 아메리칸이글 항공기가 충돌할 뻔했다. 당시 두 여객기에는 총 15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같은 장면은 현지 경찰 순찰차의 블랙박스에도 포착됐다. 영상에는 항공기 두 대가 점차 가까워지더니 하나로 겹쳐 보일 정도로 근접했다가 아슬아슬하게 서로를 빗겨나간 모습이 담겼다. 두 항공기가 충돌했다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했다.
항공기 위치정보 서비스 '플라이트레이더24'에 따르면 두 여객기가 가장 가깝게 다가갔을 때, 그 거리는 불과 700~1000ft(약 200~300m)에 불과했다. 다행히 두 여객기는 충돌을 피해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항 관제탑과 두 항공편의 조종사 간 교신 기록에 따르면 아메리칸이글 항공기는 시러큐스 핸콕 국제공항의 한 활주로에 착륙하도록 허가받았는데, 동시간대 델타커넥션 항공기 또한 같은 활주로에 이륙을 허가받았다.
FAA의 초기 조사 결과, 항공 관제탑의 지시 오류가 이 사태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 FAA는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면서도 이를 '충돌 위험' 사건으로 분류하지는 않았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