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침해대응협의회, 중앙대와 방산기술 보호 콜로키움 개최

김평화 2024. 7. 1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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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이 참여하는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 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는 국내 방위 산업 기술이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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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기술 보호 방안 업계 적용 추진

현대로템이 참여하는 방산침해대응협의회가 중앙대학교와 방산 기술 보호 방안 모색에 나섰다.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움에서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부터) 최영종 국방기술품질원 방위산업기술보호센터장, 성맹제 중앙대 연구부총장,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장, 성국현 현대로템 보안팀장 등 관계자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제공=현대로템]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11일 중앙대학교에서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와 공동으로 '제1회 방산 기술 보호와 국가 안보'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콜로키움이란 특정 주제를 두고 발표자와 참가자가 자유롭게 논의하는 토론 방식을 말한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는 최근 증가하는 방산 기술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주도로 결성한 민·관 협력 기구이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과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중앙대는 산업보안학과와 융합보안대학원을 중심으로 보안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수출 및 해외 현지 법인 생산 경험이 많은 국가 핵심 기술 보유 기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방산 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법무법인 율촌의 임형주 변호사는 '해외 현지 생산 시 계약 주요 사례'를, 장항배 중앙대 교수는 '해외 현지 사업장 보안 기술보호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후 강연자와 참석자 간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와 중앙대 산업보안연구소는 국내 방위 산업 기술이 보다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정기적으로 콜로키움을 개최하기로 했다. 또 방산 클라우드 도입, 미국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인 CMMC 제도 등을 주제로 방산 기술 보호를 위한 합동 콜로키움을 정기 개최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방산침해대응협의회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된 콜로키움이 방산 기술 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관·학이 시너지를 발휘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선진 방산 기술 보호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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