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이 되짚은 박정희와 김대중의 길 [신간]

장수정 2024. 7. 1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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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은 박정희, 김대중이 걸었던 길을 외신 기사를 통해 되짚어 본다.

그러면ㅅ 저자는 "제한된 자유 안에서 우리는 박정희와 김대중이 제시한 꿈을 따라 걸었고 또 그들이 울타리 친 세상 안에서 노력했다"며 "그렇게 쫓겨도 보고 외치기도 하면서 먼 길을 온 뒤 돌아보니, 우리는 그들이 닦은 길 위에, 그들이 만들어 남긴 세상 안에 살고 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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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기자 출신 강성주가 본 한국 정치

'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은 박정희, 김대중이 걸었던 길을 외신 기사를 통해 되짚어 본다.

'박정희 김대중 그들이 만든 세상'은 국제부 기자 출신 강성주가 쓴 책으로, 1961년 5월 16일 박정희가 쿠데타를 일으킨 때부터 시작해 그가 세상을 떠난 1979년까지를 다뤘다.

체제와 반(反)체제의 구심점이었던 그 시절 박정희와 김대중을 함께 다룬다. 그들의 엇갈린 길을 외신 기사를 길잡이로 삼아 살펴본다. 저자는 "1960~70년대 외신은 지금과는 달리 막강한 위상을 갖고 있었다. 국내 언론이 다루기 어려운 뉴스를 전했고, 국내 언론과 다른 시각으로 분석하고 전망을 제시했다"며 "당시 우리나라는 언론에 대한 정부 간섭과 통제가 극심하던 시절이기에 외신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외신의 입으로 우리 현실을 세상에 알리고자 했었다"고 외신의 의미를 설명했다.

유신시대의 경제발전, 남북 관계, 김대중 납치 사건 등 박정희, 김대중의 시간들을 상세하게 짚어나가며 당시의 시대상을 들여다본다. 그러면ㅅ 저자는 "제한된 자유 안에서 우리는 박정희와 김대중이 제시한 꿈을 따라 걸었고 또 그들이 울타리 친 세상 안에서 노력했다"며 "그렇게 쫓겨도 보고 외치기도 하면서 먼 길을 온 뒤 돌아보니, 우리는 그들이 닦은 길 위에, 그들이 만들어 남긴 세상 안에 살고 있었다"고 말한다.

강성주 / 아웃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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