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고엔 무관용" 내부통제 재점검 나선 BNK 빈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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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사고 재발 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재점검에 나섰다.
빈 회장은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과 그룹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토대로 한 바른 경영 강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 간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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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이 금융사고 재발 시 ‘무관용’ 원칙을 천명하는 등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재점검에 나섰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빈 회장은 최근 상반기 실적과 내부통제 점검 결과를 반영한 그룹 하반기 정기 인사를 전격 단행하고, 그룹 전 임직원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준법·윤리의식 고취를 주문했다.
빈 회장은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과 그룹 내부통제 전반의 전면 재점검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토대로 한 바른 경영 강조 ▲신뢰를 기반으로 한 구성원 간 합리적인 의사결정 프로세스 구축 등을 거론했다.
빈 회장은 “금융사고는 조직의 근간을 흔드는 중차대한 사안으로 재발 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예외 없는 엄정 조치를 할 것”이라면서 “업무를 비롯한 조직 문화 전반에 ‘바름’의 철학이 내재되어야 한다“고 금융사고 예방에 대한 인식 전환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할 중요한 시점에 불거지는 내부적인 갈등은 외부 이해관계자들에게 우려와 불신의 빌미를 줄 수 있다”며 “직원 상호 간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과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빈 회장은 “신뢰는 고객과의 관계뿐 아니라 조직의 업무와 구성원 사이에서도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구성원 간의 원만한 신뢰 관계 기반 위에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이루어질 수 있는 체계를 만들자”고 전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앞서 강조한 경영철학을 반영해 하반기 그룹 전략 방향의 핵심 키워드로 ‘내부통제 강화’, ‘신뢰 기반 바른 경영’, ‘리스크관리’를 꼽았다.
BNK금융은 그룹 내부통제 강화와 개선을 위해 지주 주도의 ‘그룹 내부통제 부문 강화 태스크포스(TF)‘를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BNK 금융 내부통제 수준 진단’ 외부 컨설팅을 통해 준법 감시, 자금세탁 방지, 금융소비자 보호 등 그룹 내부통제 공동영역에 대한 전사적 수준의 진단을 거쳤고 취약점과 혁신과제를 도출했다. 이와 별도로 금융사고 제로화와 그룹의 표준화된 내부통제 관리 기준 수립을 위한 ‘그룹 집중형 내부통제 관리체계 구축’ 외부컨설팅도 진행 중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재무적 실적도 물론 중요하지만, 내용과 규모를 떠나 이제 사회적 평가가 과거와 비교해 견줄 수 없을 정도로 엄격해진 금융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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