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SDI, 업종 내 대표적 저평가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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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업종 내 대표적인 저평가주"라고 언급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2차전지 섹터의 주가 반등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SDI의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흐름을 고려해 향후 7년간 삼성SDI 중대형 EV배터리 매출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4%에서 13.8%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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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업종 내 대표적인 저평가주"라고 언급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2차전지 섹터의 주가 반등이 현실화될 경우 삼성SDI의 주가도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65만원에서 55만원으로 15% 하향했다. 이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하향한 이유는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 흐름을 고려해 향후 7년간 삼성SDI 중대형 EV배터리 매출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4%에서 13.8%로 하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성SDI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조500억원, 영업이익 3173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SS 배터리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되는 점과 소형전지 고객사의 주문 미달 물량 발생에 따른 보상금 1200억원(추정)이 반영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EV향 중대형 배터리 실적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2분기 전사 실적은 컨센서스에 미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EV향 중대형 배터리는 리튬 가격 하락의 지연 반영으로 평균판매가격과 출하량이 각각 5%, 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장기간 실적 방어에 성공해왔으나 2분기부터는 전방 수요 부진의 영향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2025년부터는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세액공제 수령 효과가 본격화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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