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비교되네!…미국, 클롭 영입 나섰다 "2026 WC 맡아주세요"

나승우 기자 2024. 7. 12. 06: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이 미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TBR풋볼은 11일(한국시간) "클롭은 감독을 경질한 미국 대표팀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과 접촉해 감독직을 맡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이 미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TBR풋볼은 11일 '클롭은 감독을 경질한 미국 대표팀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과 접촉해 감독직을 맡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끝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거두자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026 월드컵 지휘할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이 미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TBR풋볼은 11일(한국시간) "클롭은 감독을 경질한 미국 대표팀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과 접촉해 감독직을 맡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클롭은 전통 명가 리버풀의 재건을 이끈 명장이다. 클롭 감독이 부임하기 전이었던 2010년대 초중반까지 리버풀은 급격한 하락세를 맞으며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는 팀이 됐다.

그러나 2015년 클롭 감독이 부임한 후에는 리그 5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는 강팀으로 거듭났다.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잉글랜드 최강으로 떠오르는 동안 유일하게 맨시티의 독주를 막아낸 클럽이 리버풀이었다.

2017-18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까지 진출했고, 2018-19시즌에도 2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해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또한 2019-20시즌 염원하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 첫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21-22시즌에는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과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클롭 감독은 리버풀 구단 역사에서 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리그컵을 모두 차지한 유일한 감독으로 남게됐다.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이 미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TBR풋볼은 11일 '클롭은 감독을 경질한 미국 대표팀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과 접촉해 감독직을 맡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끝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거두자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026 월드컵 지휘할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하지만 모든 일에 영원한 건 없는 법. 클롭과 리버풀은 약 9년 만에 갈라서게 됐다. 리버풀을 떠난 후 잠시 축구계를 떠나 휴식을 취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만큼 복귀까지 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할 수도 있을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 코파 아메리카에서 실패를 겪고 감독 경질이라는 칼을 빼든 미국이 클롭에게 접근한 것이다.

미국축구협회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그렉 버홀터가 미국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직에서 즉시 해임된다고 발표한다"며 "미국축구헙회 스포츠 디렉터인 맷 크로커가 당분간 팀을 맡고 버홀터의 대체자를 찾는다"고 전했다.

크로커는 "우리는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동안 우리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감독을 찾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우리는 이미 찾는 과정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버홀터는 지난해 6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팀을 이끌 것으로 보였으나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부진의 영향으로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2024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인 미국은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리버풀을 떠난 위르겐 클롭이 미국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영국 TBR풋볼은 11일 '클롭은 감독을 경질한 미국 대표팀으로부터 감독직을 제안 받았다. 미국축구협회가 클롭과 접촉해 감독직을 맡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미국은 최근 끝난 코파 아메리카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참혹한 성적을 거두자 그레그 버홀터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2026 월드컵 지휘할 새 감독을 찾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은 클롭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TBR풋볼은 "클롭은 이미 제안을 받았다. 미국은 2026년 개최될 월드컵을 앞두고 클롭을 데려오길 원한다"라며 "크리스찬 풀리식, 웨스턴 맥케니, 폴라린 발로건 등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클롭에게도 뛰어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다"고 전했다.

또 "리버풀 같은 클럽보다 국가대표팀을 맡는 게 얼마나 편안한지 생각해보면 충분히 감독을 맡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