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효주와 최혜진…‘위 러브 에비앙’

노우래 2024. 7. 1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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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소속인 김효주와 최혜진이 에비앙에서 힘을 냈다.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공동 4위, 앨리슨 리(미국)는 공동 18위(3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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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6언더파 신바람
타와타나낏과 드라이버그 7언더파 공동 선두
코다, 양희영, 고진영 2언더파 공동 21위

롯데 소속인 김효주와 최혜진이 에비앙에서 힘을 냈다.

김효주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동부의 휴양지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52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5타를 작성해 공동 4위에 포진했다. 김효주는 버디만 6개를 낚는 완벽한 플레이를 자랑했고, 최혜진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적어냈다. 공동선두와는 1타 차에 불과하다.

김효주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14년 이 대회에서 메이저 챔피언에 등극한 인연이 있다. 당시 1라운드에서 61타의 코스 레코드를 작성했다. 2019년 공동 2위, 2022년 공동 3위에 올랐다. 작년 10월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 이후 9개월 만에 LPGA투어 통산 7승째의 발판을 놓았다. 그는 "10년 전 우승 영상을 본 것이 도움이 됐다. 티샷 실수가 있었지만 퍼트로 잘 막아냈다"고 했다.

최혜진은 2022년 미국 무대에 진출해 아직 우승은 없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선 2021년까지 9승을 수확했다. 지난 2월 혼다 타일랜드에서 기록한 3위가 올해 최고 성적이다.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잉그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가 공동 선두(7언더파 64타)를 달리고 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 공동 4위, 앨리슨 리(미국)는 공동 18위(3언더파 68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공동 21위(2언더파 69타)에서 상위권 도약을 엿보고 있다. 한국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우승자 양희영과 2019년 이 대회 챔피언 고진영, 이정은6, 안나린, 이미향 공동 21위, 이소미와 임진희, 박지영은 공동 38위(1언더파 70타)에 자리했다. ‘국내파’ 이예원은 공동 75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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