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쉬고 싶은 클롭, 미국 감독직 제안 고사…미국 협회는 여지 남겨두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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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국 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클롭 감독은 그렉 버홀터 감독을 경질한 미국 축구협회의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 접근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직장 없이 지내고 있는 클롭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디애슬레틱'은 "클롭 감독이 거듭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미국 축구협회는 여전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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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위르겐 클롭 감독이 미국 축구협회의 제안을 거절했다.
12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클롭 감독은 그렉 버홀터 감독을 경질한 미국 축구협회의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직 제안 접근을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11일 버홀터 감독과 결별했다. 약 5년 만이었다. 2018년 지휘봉을 잡은 버홀터 감독의 리더십은 최근 1, 2년간 특히 흔들렸다. 보루시아도르트문트 소속 조반니 레이나 측과 출전 시간 등의 문제로 갈등이 있었고, 레이나 측의 폭로로 30년 전 현재 아내이자 당시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차례 재계약이 불발되기도 했다. 폭로의 배경, 그 이후 결혼해 큰 탈 없이 현재까지 좋은 부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이 참작되며 복직에 성공했지만, 이번엔 코파 아메리카 성적 부진으로 다시 감독직을 내려놓게 됐다. 미국은 개최국이었음에도 2024 코파 아메리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코파 아메리카 개최국이 토너먼트에 오르지 못한 건 1987년 이후 처음이다.
미국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다.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둔 만큼, 성적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어 버홀터 감독과 결별하는 결단을 내렸고 차기 감독도 신중하게 물색 중이다. 맷 크로커 미국 기술이사는 감독 경질 소식을 발표하며 "우리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감독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제시 마시 캐나다 감독, 다비트 바그너 전 노리치시티 감독 등 앞서 한국 감독직과도 연결되던 후보들도 거론되는 가운데, 희망 섞인 후보도 등장했다. 미국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직장 없이 지내고 있는 클롭 감독에게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을 약 9년간 이끈 클롭 감독은 에너지가 고갈됐다며 휴식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직 의사를 밝혔다. 적어도 향후 1년간은 어떠한 감독직도 맡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미국의 접근도 고사했다.
누군가에겐 터무니없어 보이는 목표지만, 미국 축구협회는 순순히 포기할 생각이 없다. 자국 월드컵 성공을 위해 조금 더 추진해 볼 계획이다. '디애슬레틱'은 "클롭 감독이 거듭 휴식을 취하겠다고 말했음에도 미국 축구협회는 여전히 관심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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