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불 지르고 구조 막은 濠 아버지…살인 혐의로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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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한 남성이 자녀 3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가족도 죽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호주 A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28세 남성이 자택에 불을 질러 3명의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그 외에도 살인 미수 5건과 재물손괴 혐의도 받고 있다.
BBC는 "호주 정부가 가정 폭력을 국가적 위기로 선포한 가운데 발생한 이번 화재로 전국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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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사회 충격
호주에서 한 남성이 자녀 3명을 살해하고 나머지 가족도 죽이려 한 혐의로 기소됐다.
호주 ABC방송은 11일(현지시간) 28세 남성이 자택에 불을 질러 3명의 자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보도했다. 남성은 그 외에도 살인 미수 5건과 재물손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전 1시쯤 시드니 서부 지역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웃과 소방대원 등이 출동해 29세 여성과 네 명의 아이들을 구출했지만 2살·6살 남자아이와 생후 5개월 된 여자아이는 결국 집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했다.
화재는 피해자들의 아버지가 침실에서 불을 붙이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건물 내부에서 화재의 연기를 발생시킨 촉진제가 사용된 부분도 조사하고 있다”며 “또한 문이 잠겨져 있어 내부에 있던 사람들이 화재를 피할 수 없었다”고 강조했다.
남성은 사고 당시 이웃인 제로드 호킨스가 구조에 나서자 돕지 못하게 막기도 했다. 호킨스는 “그 아이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하고 에너지가 넘쳤다”고 안타까워했다.
BBC는 “호주 정부가 가정 폭력을 국가적 위기로 선포한 가운데 발생한 이번 화재로 전국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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