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측 "자녀 신변 위협 예고 협박글… 선처·합의 없다"

김진선 2024. 7.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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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침착맨(본명 이병건) 측이 자녀 살해 예고 협박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침착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은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됐다"며 현재 수사기관이 해당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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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통해 협박범 선처 없다고 밝혀
사진=샌드박스네트워크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침착맨(본명 이병건) 측이 자녀 살해 예고 협박 관련 공식 입장을 밝혔다.

11일 침착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영은 "지난 9일 한 커뮤니티에서 침착맨의 자녀에 대한 강간 및 살해 협박 글이 게시됐다"며 현재 수사기관이 해당 게시물 게시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어 "침착맨은 법률 대리인을 통해 수사기관에 신속하고 강력한 수사 및 신변 보호 요청을 드렸으며, 게시자의 신원이 밝혀지는 대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법률 대리인은 지난 몇 년간 커뮤니티 등에서 침착맨의 가족에 대해 사회적으로 용인하기 어려운 심각한 수준의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이 지속해서 작성되고 유포돼 왔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에는 미성년 자녀에 대한 신변 위협을 예고하는 등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과 관련한 악의적인 행위에 대해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유튜버 침착맨의 딸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게시자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글쓴이는 지난 9일 오후 9시 34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해당 게시물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침착맨은 2009년 '이말년 시리즈', '이말년 삼국지' 등을 통해 인기를 끈 웹툰 작가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25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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