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위상 확인

최일생 2024. 7.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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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대축제가 관람객의 축제 만족도에서 83.1점으로 매우 높게 조사됐다. 이는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의 위상을 재확인 됐다.

또한 방문객 대상 설문 결과에서 축제의 재미와 프로그램, 지역문화 이해 측면에서 긍정적 평가가 많았다.

밀양시는 11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안병구 시장, 행사 주관 단체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회 밀양아리랑대축제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대축제의 평가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축제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세부 프로그램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토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약 2시간에 걸쳐 밀양아리랑대축제와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밀양강 오딧세이의 재도약을 위한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시민과 방문객의 기대에 부응하고 변화하는 사회 여건 및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부합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밀양아리랑대축제의 역사성 계승 및 시민이 만들어 가는 축제라는 취지를 살리고 역량 있는 시민 기획자와 시민 배우를 발굴·양성하자는 의견이 대두됐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대축제의 발전을 위해 시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지속해서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밀양시, 올해 재난 대비 임시주거시설 확대

밀양시는 여름철 태풍, 집중호우, 폭염 등의 재난에 대비해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를 위한 임시주거시설을 기존 37곳에서 66곳으로 확대한다. 수용인원도 7700명에서 1만112명으로 증가시켰다.

시는 지난 3월부터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공서, 학교, 마을회관 등 29곳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해 임시주거시설을 추가 확보했다.


임시주거시설은 재난이나 재해로 인해 주거할 수 없어진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를 위한 단기 거주 시설이다. 이전에는 읍·면 당 1~2곳의 임시주거시설이 있었으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이 낮다는 지적이 있었다.

손윤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 임시주거시설 확대로 재난 발생 시 감염병 등 2차 피해 예방과 취약 계층 지원이 가능해져 신속하고 효율적인 구호 활동이 이뤄질 것"이라며 "확보된 임시주거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여름철 재난에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밀양 반려동물지원센터 반려견 동반 수영장 인기

밀양시는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에 있는 반려동물지원센터의 반려견 동반 수영장이 반려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일 개장한 이 수영장은 오는 9월2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대형견을 위해서는 매주 목요일을 '대형견 데이'로 지정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이용일을 마련했다.

이용료와 관련된 정보는 반려동물지원센터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반려견 동호회나 단체 행사를 위한 수영장 대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농협 계열사 임직원, 밀양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밀양시는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이상훈 농협중앙회 밀양시지부장, 이한우 농정지원 단장, 노영동 오리온농협 대표이사, 김봉석 영남 농산물물류센터장, 김진영 마트사업 경남지사장, 유필곤 밀양시 조합 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농협 임직원들이 모금한 530만원을 기부했다.

이상훈 지부장은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가 지역경제와 농업, 농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밀양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밀양=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창녕 도천면 활력샘물센터 개관

창녕군은 지난 10일 도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의 하나로 새롭게 지어진 '도천면 활력샘물센터'의 개관식을 했다.

이 행사에는 성낙인 군수,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등을 포함한 마을주민 약 200명이 참석했다. 축하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축사, 리본 커팅식 등으로 이어졌다.


도천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활력샘물센터 건립, 중심가로 정비, 지역주민의 역량 강화교육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활력샘물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941㎡의 규모로 샘물쉼터, 동아리실, 건강증진실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합문화복지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성낙인 군수는 "활력샘물센터가 도천면의 문화와 복지의 중심지가 되어 군민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운영을 내실 있게 지원하여 많은 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창녕군, 국가보훈대상자들 가족사랑 사진관 운영

창녕군은 호국·보훈 정신을 기리는 사업의 하나로 관내내 국가보훈대상자들을 위한 가족사랑 사진관을 운영했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높이고 그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참전유공자 5명의 가족사진을 촬영해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


창녕사진협회의 재능기부에 힘입어 사진작가들이 직접 참전유공자의 가정을 방문하여 촬영함으로써 큰 만족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공헌을 잊지 않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할 것이다"고 전했다.

창녕=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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