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 송구만 정확했더라면 달랐을까' 1회 3점 주고 출발한 LG 임찬규 4패
이형석 2024. 7. 11. 21:54
LG 트윈스 임찬규가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올렸지만 패전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LG는 2-4로져 임찬규는 시즌 4패(5승)째를 당했다.
임찬규의 실점은 모두 1회에 나왔다.
임찬규는 1회 초 첫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후속 최원준과의 승부에서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았다. 임찬규는 1루가 아닌 2루로 송구했다. 결과는 세이프. 판단은 좋았지만 공을 잡은 순간 바로 송구가 이뤄지지 않은 탓이다. 임찬규가 몇 차례 스텝을 밟고선 송구하는 바람에 늦었다. 이는 야수 선택으로 기록됐다.
임찬규는 무사 1, 2루에서 김도영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해 무사 만루 위기에 몰린 뒤 최형우와 나성범에게 연속 외야 플라이를 허용해 2점을 뺏겼다. 2사 2루에선 김선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최원준의 타구 때 2루 송구만 좀 더 빠르게 이뤄졌더라면 더 적은 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으나, 결국 3점이나 주고 시작했다.
임찬규는 2회와 3회는 삼자범퇴 처리했다. 4회 1사 후 김선빈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서건창을 투수 직선타, 김태군을 내야 땅볼 처리하고 이닝을 마감했다. 5회에는 2사 후 연속 안타를 내줬으나 '타점 1위' 4번 타자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6회 삼진 처리하고 이날 투구를 마감했다.
LG 타선은 임찬규가 마운드에 있는 동안 KIA 선발 캠 알드레드를 상대로 득점은 물론 안타 하나 뽑지 못했다.
임찬규는 평균자책점이 4.08에서 4.11로 조금 올랐다.
잠실=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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