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류에 실종된 택배 배달 40대 여성 끝내 시신으로 발견

수색 3일째인 11일 오후 5시 6분쯤 경산시 하양읍 문천지에서

경북소방본부 소속 119 구조대의 수색 진행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택배 배달 여성 A씨가 11일 오후 5시 6분쯤 경산시 하양읍 문천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소방드론 수색작업을 하던 중 사고지점에서 2.7㎞ 떨어진 문천지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시신은 1시간여 뒤인 오후 6시 4분쯤 수습됐으며 소방당국은 A씨 시신을 영천 한 대학병원에 인계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5시 10분쯤 타고 있던 차량이 침수되자 차 밖으로 나와 확인을 하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렸다．

경북소방본부는 11일 오전 6시30분부터 A씨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진량읍 부기천에서 문천지까지 구간에서 소방과 경찰 등 200여명과 40여대의 수난 구조장비 등을 이용해 수색을 실시했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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