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지켜라…‘가족X멜로’ 손나은, 돌아온 지진희에 ‘질색’

장주연 2024. 7. 1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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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X멜로’ 김지수, 손나은의 평화로운 일상을 뒤흔들 지진희의 모습이 공개됐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가족X멜로’ 측은 11일 ‘X-가족’ 금애연(김지수)과 변미래(손나은)를 찾아온 변무진(지진희)의 방문이 담긴 컴백 포스터를 공개했다.  ‘X-가족’은 11년 전에 내다 버린 아빠가 우리집 건물주로 컴백하며 벌어지는 피 튀기는 패밀리 멜로.

포스터 속 무진은 한 손에는 큰 꽃다발을, 다른 한 손에는 선물꾸러미를 잔뜩 들고 모녀 앞에 서 있다. ‘무지랭이’였던 11년 전과는 달리 ‘위대한 변츠비’가 된 모습. 그러나 정작 애연과 미래 모녀는 그의 금의환향이 달갑지 않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앞서 11년 전 이들이 가족이었을 당시, 사업병 말기였던 무진은 일확천금을 꿈꾸다 집도 모자라 피땀눈물로 일군 가게까지 말아먹었다. 결국 늘 무진을 품어줬던 애연과 미래는 돌아섰고, 모녀는 서로의 원더우먼이 돼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가장이었던 무진의 빈자리를 채웠다.

하지만 힘들게 찾은 평화는 무진의 컴백으로 다시 쑥대밭이 된다. 무진이 ‘X-가족’이 사는 빌라의 새 건물주로 나타나면서 매일 사건사고가 터지는 것. 동네 사람들 입에 그의 이야기가 오르지 않는 날이 없고, 어느새 모녀는 무진과 ‘변씨네 가족’으로 묶여 수난을 겪는다.  

게다가 무진이 돌아온 이유는 애연의 옆자리를 되찾기 위해서. 이에 미래는 지금의 안정된 행복을 지키기 위해 가족의 재결합을 막아낸다.

남녀 주인공의 삼각 멜로보다 더 치열하고 더 복잡한 패밀리 멜로 ‘가족X멜로’는 ‘낮과 밤이 다른 그녀’ 후속으로 오는 8월 10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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