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으로 떠난 황희찬, 진천선수촌에 커피차 보낸 사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축구선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했다.
대한체육회는 11일 황희찬이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커피차를 보내 선수단을 응원했다고 밝혔다. 황희찬이 국가대표 지도자협의회와 함께 준비한 커피차 이벤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선수식당 앞에서 음료가 소진될 때까지 이어졌다.
구본길, 오상욱 등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이 황희찬이 준비한 음료를 들고 인증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황희찬이 올림픽을 준비 중인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대접한 이유는 그가 대한체육회 홍보대사이기 때문이다. 황희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축구에 출전해 8강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황희찬은 선수단에게 "올림픽 준비 과정을 돌이켜보면 선수들은 많은 스트레스와 긴장을 느낄 수밖에 없다"며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남은 기간 올림픽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기분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림픽에 도전하는 우리 선수들을 향해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2024 시즌을 마치고 귀국했던 황희찬은 약 7주간의 국내 일정을 마치고 지난 7일 EPL에서의 자신의 네 번째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영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은 오는 26일 개막해 다음달 11일까지 이어진다. 우리나라 선수단 규모는 22개 종목의 선수 144명, 지도자 118명을 합쳐 262명이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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