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위한 행동에 보상'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지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돌입한다.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App)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정훈 기자]
▲ ‘기후행동 기회소득’ 홍보 포스터 |
ⓒ 경기도 |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을 지역화폐로 보상해 주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 돌입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일상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활동인 '기후행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평가와 보상을 하는 정책으로 예술인·장애인·체육인·농어민·아동돌봄 기회소득과 더불어 민선 8기 경기도의 대표 정책이다.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앱(App)을 구축해 도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한 탄소 감축 활동 실적을 기록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지역화폐 등을 통해 지급할 계획이다.
기후행동 실천 분야는 교통·에너지·자원순환·인식제고 4개 분야다. ▲친환경 운전 ▲대중교통 이용 ▲자전거 이용 ▲걷기 ▲가정용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고효율 가전제품 구입 ▲PC 절전 프로그램 사용 ▲배달음식 다회용기 이용 ▲다회용컵 할인 카페 찾기 ▲휴대폰 자원순환 참여 ▲줍깅/플로깅 참여 ▲기후행동 서약 ▲환경교육 참여 ▲생물다양성 탐사 ▲소통 등 생활 속에서 참여하기 용이한 15개 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경기도는 도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최대 6만 원의 리워드(보상)를 지급할 계획(2024년은 하반기 시행으로 최대 3만 원 한도 내 지급)이며, 적립 리워드는 다음 달 중순에 지역화폐로 전환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적립된 리워드를 교통카드에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가입 시점에서 만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여 방법은 구글스토어·앱스토어에서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App)을 내려받아 회원가입 후 기후행동을 실천하면 된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은 데이터 자동연계를 통해 기후행동 실천 인증을 위한 촬영 및 업로드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했다. 친환경 운전 활동은 T맵 점수, 대중교통 이용은 수도권 교통카드사의 실적 데이터를 연계해 별도 인증 없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또한, 걷기 활동은 하루에 한 번 앱에 접속하면 휴대전화 걸음 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돼 적립된다.
경기도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구동방식이 타 지자체의 유사 사업과 가장 큰 차별점이며, 사용이 편리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고 기후행동 문화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세한 추가정보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전용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상담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해병대 창설' 주장한 이 소령은 누가 죽였나
- 21억 들인 파크골프장, 개장 열흘만에 사라진 이유
- 대법원 앞 헹가래... '문자 해고' 9년 만에 회사 복직
- 검찰, '안부수 김정은 친서 전달' 알고 있었다
-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은 결국 K리그를 버렸다
- '원주 국지성 집중호우' 기이한 사진, 기상청에 확인해보니
- "장관께도 보고드림" 한동훈 '여론조성팀' 텔레그램 공개한 장예찬
- "이게 영상 속 면세점 에코백이다" 반증 제시한 김건희 여사
- 빗물 가득 찬 골프장, 새들에겐 목욕탕이었다
- [오마이포토2024] '마스크 못 벗어' 황인수 진화위 조사국장,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