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정보로 60억원 번 국민은행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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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통해 60억원의 차익을 남긴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사경은 거래규모 및 부당이득 규모가 가장 큰 A씨를 시작으로 범행에 가담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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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과 가족명의로 주식 사들여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거래를 통해 60억원의 차익을 남긴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11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가 구속됐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사경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4월까지 60여개 상장사의 무상증자 업무를 대행하면서 이 과정에서 얻은 무상증자 규모와 일정 등에 관한 정보를 토대로 본인과 가족명의로 정보공개 전 해당 종목의 주식을 사들였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A씨가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사경은 거래규모 및 부당이득 규모가 가장 큰 A씨를 시작으로 범행에 가담한 같은 부서 다른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특사경은 지난해 8월 KB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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