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성장률 전망 2.6% 유지…“하반기 내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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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OECD는 11일 '2024년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경제의 성장이 재개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내수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OECD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5%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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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종전과 동일한 수치다.
OECD는 11일 ‘2024년 한국 경제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한국 경제의 성장이 재개됐으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내수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2.2%에서 2.6%로 큰 폭으로 상향한 지난 5월 전망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정부·한국개발연구원(KDI) 전망치와 같고, 한국은행(2.5%)보다는 조금 높다. OECD는 올해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2.5%로 제시했다. 5월 전망 대비 0.1%p 낮췄다.
OECD는 “반도체 수출 개선에 힘입어 성장이 강화되고, 인플레이션은 점차 둔화되고 있다”며 “견조, 가계부채·부동산PF 등 금융·주택시장 혼란에 신속하게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코로나 이후 글로벌 고물가, 수출 부진 등에 따른 일시적 성장 약화에서 벗어나 성장이 재개됐다”면서 “그간 누적된 고물가·고금리 영향에도 금년 하반기부터 내수가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2%, 물가 상승률은 2%로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OECD의 정책 권고가 역동경제 로드맵과 구조개혁 방향성과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정책 추진에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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