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뚫는 SK하이닉스... “목표가 28만원으로 상향” [오늘, 이 종목]

이호준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lhj0756@naver.com) 2024. 7. 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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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證 보고서 전망
“시가총액 200조원이 보인다”
(SK하이닉스 제공)
하나증권은 11일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대로라면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78조원에서 204조원까지 늘어난다.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지만 HBM으로 인해 업황 흐름이 기존보다 좋고, SK하이닉스가 이런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HBM 3E 8단 물량 본격화와 12단 공급 개시로 디램(DRAM) 가격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제품 가격과 환율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올해와 내년 SK하이닉스 영업실적 예상치를 올렸다.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약 3조원 늘어난 26조 2000억 원으로, 내년 영업이익은 기존보다 4조원 이상 증가한 43조 3000억 원으로 조정했다.

그는 전망치가 추가 상향 조정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 요인으로 ▲HBM3E 판매 본격화로 인한 디램의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향 가능성 ▲ 인공지능(AI) PC 출시와 일반 서버 고객사들의 회복에 따른 수요 상향 여력 등을 꼽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약세의 위험이 있음을 함께 언급했다.

최근 SK하이닉스에 대한 시장 전망은 긍정적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상인증권은 지난 4일 종전 2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날 전일 대비 2000원 오른(0.84%) 24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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