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목경 DRX 감독 “레나타, 연습 때 상대한 적 없어” [LCK]

김영건 2024. 7. 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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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목경 DRX 감독이 연습 과정에서 나오지 않은 픽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디플러스 기아가 기세도 좋고 잘하고 있는 팀이다. 다만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선보인다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바이 픽이 가장 중요했다. 1세트 잘 마무리했으면 2-0 승리까지도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유리했을 때 소극적이었다. 이게 2세트까지 이어졌다. 레나타 글라스크가 요즘 잘 나오지 않는 픽이라 준비를 안 한 점도 패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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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김목경 DRX 감독과 ‘테디’ 박진성. 사진=김영건 기자

김목경 DRX 감독이 연습 과정에서 나오지 않은 픽에 대해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이 이끄는 DRX는 1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디플러스 기아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2로 완패했다. DRX는 4연패에 빠지며 2승5패를 기록했다. 순위도 종전 7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준비 기간이 길었다. 많은 준비를 하고 왔는데,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테디’ 박진성은 “유리했을 때 잘 굴리지 못했다. 다이브 인지를 잘 못해서 더 아쉽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디플러스 기아가 기세도 좋고 잘하고 있는 팀이다. 다만 우리가 잘하는 부분을 선보인다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바이 픽이 가장 중요했다. 1세트 잘 마무리했으면 2-0 승리까지도 가능했다”면서 “하지만 유리했을 때 소극적이었다. 이게 2세트까지 이어졌다. 레나타 글라스크가 요즘 잘 나오지 않는 픽이라 준비를 안 한 점도 패인”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준비에 대해 김 감독은 “경우의 수를 많이 준비했다. 나오지 않은 픽, 밴픽 구도 등 다양하게 대비했다. 그러나 레나타 글라스크를 상대한 적이 한 번도 없어서 어려웠다. 준비한 점을 다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고 강조했다.

김영건 기자 dudrjs@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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