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플 기아, 파죽의 4연승

윤민섭 2024. 7. 1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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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가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연승을 달렸다.

디플 기아는 1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DRX를 2대 0으로 꺾었다.

디플 기아는 14.13패치로 치르는 첫 경기를 위해 자신들만의 조커 카드를 준비해왔다.

디플 기아는 2세트까지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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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X에 2대 0 완승…단독 2위 수성


디플러스 기아가 화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4연승을 달렸다.

디플 기아는 11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시즌 정규 리그 4주 차 경기에서 DRX를 2대 0으로 꺾었다. 6승1패(+7)를 기록한 이들은 변함없이 2위 자리를 지켰다. 현재 1위는 6승0패(+12)의 젠지다.

디플 기아는 여름이 즐겁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T1에 시즌 처음이자 마지막 패배를 당한 뒤로 연승을 기록 중이다. BNK 피어엑스, 농심 레드폭스, 광동 프릭스 상대로 쏠쏠하게 승점을 챙겼다. DRX까지 잡아내면서 오는 13일 리그 선두 젠지전을 앞두고 좋은 기세를 유지하게 됐다.

디플 기아는 14.13패치로 치르는 첫 경기를 위해 자신들만의 조커 카드를 준비해왔다. 탑에서 갱플랭크를, 미드에서 아칼리를 기용해 상대의 허를 찔렀다. DRX에 유충 6개를 모두 내주는 바람에 탑 2차 포탑을 빠르게 잃었지만, 아래에서 착실하게 드래곤 스택을 쌓아 반격의 토대를 마련했다.

디플 기아는 큰 어려움 없이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한타에서 ‘켈린’ 김형규(레나타 글라스크)와 ‘루시드’ 최용혁(세주아니)의 궁극기 연계를 통해 우위를 점했다. 이들은 30분경 DRX 최후의 보루인 ‘테디’ 박진성(직스)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디플 기아는 2세트까지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갔다. 빠른 바텀 다이브에 성공해 최용혁(바이)이 더블 킬을 가져간 게 승리의 스노우볼로 이어졌다. 이들은 오브젝트 한타에서 연전연승하면서 킬 스코어를 벌려 나가다가 30분 만에 상대 넥서스를 철거했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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