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선거자금 반토막…"곳간 바닥나기 직전"

정인균 2024. 7. 11. 18: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후원액이 지난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미 NBC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바이든 캠프 관계자는 이달 거액 기부자들의 후원이 대거 끊겼다며 "현재 캠프의 재정 상황은 재앙적이다. 돈이 완전히 끊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TV토론 이후 바이든 캠프에 대한 후원액이 계속 줄었다"며 "거액 기부자들뿐 아니라 소액 후원액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할리우드서 민주당 거액 후원자 등 돌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워싱턴DC에서 열린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창설 75주년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후원액이 지난달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고 미 NBC 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익명의 바이든 캠프 관계자는 이달 거액 기부자들의 후원이 대거 끊겼다며 “현재 캠프의 재정 상황은 재앙적이다. 돈이 완전히 끊겼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7일 TV토론 이후 바이든 캠프에 대한 후원액이 계속 줄었다”며 “거액 기부자들뿐 아니라 소액 후원액까지 전반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월스트리트와 할리우드에 있는 민주당의 주요 기부자들이 대통령 후보 교체를 요구하며 후원을 끊고 있다고 보도했다.

FT는 특히 민주당 강성 지지자인 배우 조지 클루니까지 지지 철회 의사를 나타내면서 이 같은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로렌 히트 바이든 캠프 대변인은 이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TV 토론 이후 최대 한도를 초과해 기부한 사람도 많다”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