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마스크 못 벗어' 황인수 진화위 조사국장, 결국...
유성호 2024. 7. 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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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수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출석해 강제 퇴장됐다.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발언대에 나온 황인수 조사1국장에게 "마스크를 벗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 달라"고 요구하자, 황 국장은 "양해해 달라"고 거부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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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기자]
▲ [오마이포토] 마스크 고집한 황인수 진화위 조사국장, 끝내 회의장 퇴장 조치 |
ⓒ 유성호 |
황인수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출석해 강제 퇴장됐다.
황인수 조사1국장은 국정원 대공수사관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진실화해위원회에 채용됐다.
황 국장은 과거 국정원 재직 당시 이력을 이유로 신분 노출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석했다.
▲ 마스크 고집한 황인수 진화위 조사국장, 끝내 회의장 퇴장 조치 ⓒ 유성호 |
신정훈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발언대에 나온 황인수 조사1국장에게 "마스크를 벗고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해 달라"고 요구하자, 황 국장은 "양해해 달라"고 거부의사를 밝혔다.
이에 신 위원장은 "황인수 국장은 공개적인 공무를 수행하는 분이기 때문에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는 건) 대중 앞에서 공개적인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와 상통한다"며 "지속적으로 본인의 신분 노출을 얘기했지만, 국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 와서 마스크를 벗지 못하겠다는 건 난센스이다"고 지적했다.
이후에도 황 국장이 마스크를 벗고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는 것을 끝내 거부하자, 신정훈 위원장은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어려울 것 같다"고 퇴장 조치를 내렸다.
▲ 황인수 진실화해위원회 조사1국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출석해 강제 퇴장됐다. |
ⓒ 유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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