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스타머 신임 총리, 바이든·젤렌스키와 연쇄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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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취임 닷새 만인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스타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어려운 상황을 거치고 오랫동안 다져온 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며 "취임 초기에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나토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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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어 스타머 영국 신임 총리가 취임 닷새 만인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스타머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어려운 상황을 거치고 오랫동안 다져온 양국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돈독하다”며 “취임 초기에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현안을 논의하고 나토 협력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양국은 북대서양 동맹을 하나로 묶는 매듭 역할을 하고 있다”며 “우리는 협력할 필요가 있고 서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백악관은 이후 성명을 통해 “두 정상이 다양한 글로벌 이슈에 대해 논의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영국의 핵심 동맹국이라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타머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도 만났다. 스타머 총리는 이자리에서 2030년까지 매년 최소 30억 파운드(약 5조 300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달 내로 브림스톤 미사일(공중발사형 대전차 미사일) 90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약 120억 파운드를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71억 파운드는 군사지원에, 나머지는 인도주의 원조 및 경제 지원에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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