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인구 1000만명 돌파…초고령사회 진입 ‘임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내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확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을 기록,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 중 19.51%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내년이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확실시된다.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인 셈이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기준 65세 이상 주민등록인구가 1000만62명을 기록, 전체 주민등록인구 5126만9012명 중 19.51%를 차지한다고 11일 밝혔다. 현행법상 65세 이상은 노인으로 분류된다.
65세 이상 인구 가운데 남자는 442만7682명, 여자는 557만2380명이다. 여자가 남자보다 114만4698명 더 많다. 수도권 거주 인구는 448만9828명, 비수도권 거주 인구는 551만2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권역 내 전체 인구(2604만284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17.24%, 비수도권은 전체 인구(2552만8728명) 중 21.84%를 65세 이상이 차지했다.
65세 이상 인구 비율을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26.6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25.35%), 강원(24.72%), 전북(24.68%), 부산(23.28%), 충남(21.80%), 충북(21.42%), 경남(21.25%), 대구(20.26%) 순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세종(11.32%)이다. 서울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18.96%였다.
고령인구 증가 속도는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만명(2013년 1월) 진입 뒤 700만명(2017년 1월) 돌파까지는 48개월이 걸렸다. 700만명에서 800만명(2019년 12월)은 35개월, 800만명에서 900만명(2022년 4월)은 28개월, 900만명에서 1000만명(2024년 7월)은 27개월이 소요됐다.
유엔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은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행안부는 내년이면 고령인구가 20%에 도달해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40년 고령인구는 1715만명으로 34.25%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해지는 與비방전… “총선 고의 패배” “노상방뇨 후 도망”
- 김여사 측 “청탁 전달 안돼”…최목사 “몰랐을 리 없다”
- “폭우에 나갔다가 안와” MT 온 의대생 실종…수색중
- 갤럭시 AI 생태계 확장… 링으로 24시간 건강 체크하고 워치로 심혈관질환 측정
- 3%p나 껑충… ‘수수료 민족’된 배민, 사장님들 “절망”
- 아직 건재한 김호중 팬덤… 인산인해 법정, 눈물바람도
- 예측불허 ‘띠 장마’ 걸리는 지역만 물폭탄… 충청 이남 5명 사망
- 석유 수송 트럭으로 식용유도 운반… 중국서 또 식품 스캔들
- 이천수 “축구가 장난이냐…선배로서 박주호에 미안”
- ‘첫 재판’ 김호중 측 “혐의 의견 다음에”… 팬들로 인산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