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맛·살구맛에 신맛·단맛 변신… 영주시, 새 브랜드 ‘망고링’ 원산지 판매 개시

영주농협 파머스마켓, 풍기농협 하나로마트서

영주에서 새로 개발한 플럼코트 브랜드 망고링이 11일부터 지역 농협 마트에서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번 망고링 홍보 및 판매 행사는 21일까지 영주농협 파머스마켓과 풍기농협 하나로마트에서 1kg 포장 팩 한정 수량으로 진행된다.

영주농협 파머스마켓에 진열된 망고링.

풍기농협 하나로마트에선 시식행사를 진행해 망고링을 직접 맛볼 수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달 초부터 홈쇼핑과 대도시 하나로마트에서 망고링 판매가 진행되면서 소비자들의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번에 따로 영주 출시를 전했다.

자두와 살구가 반반씩 섞인 과일인 플럼코트의 심포니 품종인 망고링은 영주시에서 개발한 브랜드명이다. 생과로는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7월경 수확한 후 한달 동안만 맛볼 수 있는 여름 제철 과일이다.

망고링은 노란색일 때는 신맛이 강하고 붉어질수록 단맛이 강해져 2030 세대뿐만 아니라 어르신까지 기호에 맞게 익혀 먹을 수 있다.

또 과즙이 많고 부드러운 데다 자두맛과 살구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신소득 과수로 육성 중인 플럼코트의 새 브랜드 망고링의 성공적인 정착과 소비자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며 “망고링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플럼코트 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