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대륙에서 열린 축구 축제 "축구 게임도 분위기 UP"
남미와 유럽 양대 대륙에서 열리고 있는 축구 축제가 막바지에 치닫고 있다.
바로 남미 대륙 최고의 국가를 뽑는 코파 아메리카(Copa Amrica)와 유럽 최강국을 가리는 유로(EURO) 대회가 이제 결승만 앞두고 있는 것.
먼저 지난 6월 15일 개막한 '유로 2024'는 개최국인 독일과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프랑스의 우승이 점쳐졌으나, '라민 야말'이라는 2007년생 신성을 앞세운 스페인이 독일과 프랑스를 물리쳤고, 예상외의 부진을 겪던 잉글랜드가 결승에 진출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워지는 중이다.
여기에 올해로 108주년을 맞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축구 대회로 기록 중인 코파 아메리카의 경우 유럽과는 다른 가친 태클과 몸싸움 난무하는 날 것 그대로의 축구를 보여줘 이슈로 떠올랐다.
특히, 우승 후보 브라질이 우루과이에 탈락하는 대이변 속에 우루과이마저 콜롬비아에 패배.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의 결승전이 성사되는 등 흥미로운 결과로 유로 이상의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처럼 양대 대륙에서 동시에 열린 축제로 축구 시장의 분위기가 뜨거워진 가운데, 축구 게임들 역시 이 열기에 동참하여 다양한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EA 온라인의 경우 유로 2024의 개최에 맞추어 다양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선보였다. 먼저 유로 2024 예선에서 활약한 국가대표팀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EU 24'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의 경우 클래스로 등장하는 선수들의 이미지를 실제 유로 경기에서 촬영된 이미지로 구성되어 현장감을 높였다.
특히,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구간별 활약에 따라 최대 4회에 달하는 능력치 수정이 진행되어 새벽 시간에 진행되는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자신이 보유한 선수가 소속된 국가를 응원하게 할 정도로 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EA FC 24’는 유로 2024 개막과 함께 신규 축구 모드인 'UEFA EURO 2024' 모드를 업데이트했다. 해당 모드에서는 실제 국가대표팀의 유니폼부터 실물 경기장 모습까지 'EURO 2024'의 현장 분위기를 게임 속에 구현했으며, 국가대표팀을 이끌거나 자신이 선택한 국가대표팀 선수로 출전하거나 혹은 나만의 커스텀 선수를 만들어 플레이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아울러 실제 선수 혹은 가상의 선수를 생성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국가대표팀 모드', 24개 출전 국가나 다른 유럽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여 유로 우승을 향해 나아가는 '토너먼트 모드'를 비롯해 실제 경기를 실시간으로 반영한 '매치 데이'를 통해 AI 혹은 이용자와 대결할 수 있는 '킥오프 모드' 등 다양한 모드가 등장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로 2024'에 출전한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해 친구와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온라인 친선 경기 모드' 등 다양한 온라인 모드를 더하며, 현실 유로 대회의 인기를 게임 속에 고스란히 전달. ‘EA FC 24’ 역시 스팀 인기 차트에서 10위권에 재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타기도 했다.
코나미의 ‘eFootball 2024’는 ‘코파 아메리카’와 ‘유로 2024’의 개막에 맞추어 시즌 7 업데이트 ‘King of the Continent’(대륙의 왕)를 진행했다. 해당 업데이트에서는 ‘유러피안 컵’과 ‘아메리칸 컵’을 선택해 도전할 수 있으며, 나만의 ‘드림 팀’을 결성해 대전을 펼칠 수 있다.
이 ‘드림 팀’의 경우 아르헨티나, 프랑스, 영국, 스페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 대륙을 아우르는 국가대표팀 11명을 선정할 수 있다. 아울러 총 3명의 이용자와 무작위로 매칭되어 AI에게 도전하는 신규 협동 이벤트 ‘유나이티드 팀’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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