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 고지가 '아른아른'…미 CPI '촉각'

정경준 2024. 7. 1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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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피가 강세 마감했다.

간밤 빅테크주 주도 미국발 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후 우리시간으로 이날 밤 나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표(CPI)를 앞두고 관망세가 일면서 지수가 다소 주춤한 모습도 보였다.

현대차(1.46%), KB금융(2.15%), 신한지주(1.96%) 등도 강세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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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81% 상승한 2,891.35 마감
원·달러환율, 1,370원대 '진입'
POSCO홀딩스 등 2차전지주 '강세'
물가지표 발표 앞두고 관망세도 포착

[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11일 코스피가 강세 마감했다.

간밤 빅테크주 주도 미국발 증시 훈풍의 영향으로 급등세로 출발했다. 이후 우리시간으로 이날 밤 나올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표(CPI)를 앞두고 관망세가 일면서 지수가 다소 주춤한 모습도 보였다.

특히, 장 막판에는 옵션만기일에 따른 변동성 확대 양상도 보였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23.36포인트(0.81%) 상승한 2,891.3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6,00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30억원, 800억원 매도 우위.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POSCO홀딩스(6.24%), 삼성SDI(4.42%), LG에너지솔루션(3.59%) 등 2차전지 관련주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SK하이닉스 역시도 0.84% 오름세로 장을 마쳤지만 장중에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대차(1.46%), KB금융(2.15%), 신한지주(1.96%) 등도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6.13포인트(0.71%) 하락한 852.4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후 3시39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4.30원(0.31%) 떨어진 1,379.70원을 기록중이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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