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 추진 상생협약 체결
경남 사천시는 고용노동부, 경남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 항공우주산업 협력사 등이 지난 10일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경남 항공우주제조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규 사천시부시장,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박완수 경남도지사, 항공우주산업 원청․협력사 대표, 진주시장·창원특례시 제1부시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중소 협력사의 인력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지원을 위해 4년간 국비 100억원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협력사 인력확보와 근로조건 개선의 일환으로, 항공우주제조업 협력사의 신규·숙련인력 확보, 정주여건 개선과 복지증진에 초점을 맞췄다.
근로자에게는 취업 후 3·6·12개월 근속마다 100만원을 지원하고, 사업주에게는 월 50만원씩 인건비를 지원한다. 숙련 인력의 근속 유도를 위해 장기숙련 기술자에게 협력사와 함께 인센티브 3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협력사 직원 복리 증진을 위해 결혼·출산 시 100만원을 지급하며, 근로·고용환경 개선을 위해서도 기숙사·통근버스 임차, 휴게실 등 근로자 공동이용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원청사는 협력사 우수인재 확보를 위한 채용박람회 지원, 공동훈련센터 운영(KAI) 등을 추진하고, 협력사는 장기숙련 기술자 인센티브 지원과 채용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훈련을 지원하는데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원청사는 △스마트공장 보급 및 확산 △협력사 기술 지원 △협력사 기금 조성 및 저금리 대출 지원 지속 △손실비용 감면 등 산업안전 및 경영안정 분야에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규 입력 유입을 촉진하고, 인력의 장기근속 유도 및 숙련인력 이탈을 방지해 인력난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가 3년간 1800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규 사천부시장은 "원·하청 간의 격차해소를 통한 상생과 협력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항공산업의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협약이 충실히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 '제21회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 8월 9일 개최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햇전어의 유혹이 올해도 시작된다. 여름 전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제21회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가 오는 8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삼천포항 팔포음식특화지구 일원에서 열린다.
사천시 전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장제영)가 '잡수시고 노시고 주무시고 가이소'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전국에서 제일 먼저 여름철 햇전어를 제공하는 축제다.
햇전어는 뼈가 부드럽고 육질이 연해 전어회나 전어무침으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더구나 싱싱하고 맛깔스러운 전어회와 전어무침, 전어구이 등 전어로 만든 다양한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맛볼 수 있다.
올해 축제는 개막기념 불꽃놀이를 비롯해 미스&미스터트롯데이(9일), 품바데이(10일), 나이트&7080데이(11일) 등 다양한 컨셉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무대를 연출한다.
또한, 매년 가장 인기가 많은 무료시식회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맨손전어잡기를 비롯해 사천특산물 깜짝 경매, 체험프로그램, 풍물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한편 사천시는 축제장을 방문하는 시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교통관계자 회의, 합동 안전점검 등을 실시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제영 위원장은 "사천시 삼천포항 자연산 전어축제는 사천시 대표 먹거리 축제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어울려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장"이라며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진주시,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 위촉식 개최
경남 진주시는 11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2024년 진주시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 위 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위촉직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장 수여, 2023년과 2024년 공예문화활동 성과와 2024년 추진활동에 대한 보고, 의견 수렴의 순으로 진행됐다.
공예문화산업진흥위원회는 위촉직 12명과 당연직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위촉직 위원들은 진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시의원, 대학교수, 공예문화산업 관련 전문가 및 유관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됐다.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진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 및 지원 계획에 관한 사항, 우수공예품 선정 등 공예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심의·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위촉장 수여에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 임기동안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경남 무형유산 소목장 김동귀 목조형연구소 소장이, 부위원장으로 경상국립대 디자인비지니스학과 조윤진 교수가 선출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 공예문화산업 육성을 위해 각계 전문가분들께서 위원으로 참석해 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드린다"며, "위원님들의 전문적인 학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주시만의 특색 있는 공예문화를 잘 구현해 전통공예의 미래와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힘써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5월 전 세계 66개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분야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의장도시로 선정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진주시의 공예와 민속예술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하동군, 생태 휴양 섬 대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 개장
오는 13일부터 8월18일까지 청정 남해의 아름다운 생태·휴양섬 하동군 대도(大島)에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 줄 '파라다이스 워터파크'가 개장한다.
대도 워터파크는 메인 풀, 착수 풀, 어린이 풀로 이뤄진 3개의 풀장과 자이언트 슬라이드, 워터슬라이드, 미니 슬라이드, 샤워 시설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휴양 시설이다.
부대시설로는 야외 휴식 공간과 캠핑장이 갖춰져 있으며, 대도 어촌 체험마을이 운영하는 갯벌 체험과 바다낚시도 가능하다.
특히 대도는 본섬과 부속 섬 사이의 수심이 10m 이내의 평탄한 해저로 이뤄져 바지락·바다 고둥·낙지 등 다양한 어패류를 채취하는 갯벌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노량대교 인근 금남면 노량항에서 4㎞가량 떨어져 하루 6차례 도선이 왕복 운항 중이며 워터파크 입장료는 대인 2만 원, 소인 1만8000천원이다.
대도 워터파크 관계자는 "수질을 최상급으로 유지하기 위해 24시간 여과기를 가동하고 있으며, 각종 시설물의 청결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노량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는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알려진 노량해전의 적전지 한복판에 있는 유인도로, 9만7000여 제곱미터(약 18만 평)의 본섬과 크고 작은 부속 섬 6개로 이뤄져 있다.
하동=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남해관광문화재단, 대한민국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 수상
남해관광문화재단이 지난 4일 전북 전주시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 특별상인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주최로 열린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에는 122개 지자체 지역재단이 참여했으며,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추진하고 있는 '지역관광추진조직 DMO 육성 지원사업'을 응모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남해관광문화재단의 DMO 사업은 이번 공모 선정 사례 가운데 유일하게 관광중심 사업으로 문화부문에서도 우수함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돋보였다.
이에 따라 남해관광문화재단은 전주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남해관광문화재단의 DMO 사업을 발표하고 전시 홍보관을 분양받아 남해관광문화재단 사업을 특별 전시했다.
전국 우수 사례 홍보관에서는 '남해로ON 구독 서비스'와 '탄탄한 남해로 오시다 사업'이 전시 홍보됐으며, 트래블 장터에서는 남해독일마을 기념품과 남해 관광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나매기 굿즈 등 남해 관광기념품이 판매됐다.
한편,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지난 5일 문화&관광 상생 토크쇼 프로그램 발표자로 참여해 전국의 문화재단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로컬 브랜딩과 관광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문화콘텐츠와 관광마케팅, 관광기업의 협업의 중요성과 변화된 로컬관광 사례를 소개했다.
조영호 본부장은 "이번 대한민국 문화예술·관광박람회를 통해 재단 DMO사업이 전국 문화재단 사업 가운데 처음 관광분야로 인정받게 된 첫 사례가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과 문화의 역할을 연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지역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도적 모델을 만드는데 적극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해=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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