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심각한 ‘이 병’ 증상 고백… 배달 온 일회용기도 안 버리고 넣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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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찬원(27)이 저장강박 증상을 고백했다.
이찬원이 고백한 저장강박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는 증상을 말한다.
저장강박증은 점점 증상이 심해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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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한끗차이’에서 이찬원은 자신의 저장강박에 대해 털어놨다. 이찬원은 “배달 일회용기를 씻어서 다 보관한다. 요리하는 걸 좋아해서 친구들에게 직접 만든 반찬을 싸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버리지를 못해서 아이스팩이 냉동실 한 칸을 다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찬원이 고백한 저장강박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저장강박증은 강박장애의 일종으로 사용 여부와 관계없이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보관하는 증상을 말한다. 저장강박증 환자는 절약이나 취미로 물건을 수집하는 게 아닌 광적으로 물건 수집과 보관에 집착한다. 물건을 모으지 못하면 불안하고 불쾌한 감정까지 느낀다. 정작 쌓아둔 물건은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주변 위생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자신의 증상을 병으로 여기지 않을뿐더러, 물건을 치우려는 주변인에게 오히려 화를 내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은 뇌 전두엽에 문제가 발생해 의사 결정과 계획 세우기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나타난다. 물건의 필요 여부를 판단하지 못하다보니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 두는 것이다. 뇌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 물건을 분류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우유부단하거나 회피, 대인관계 문제, 산만함 등과 같은 성향을 동반하기도 한다.
저장강박증은 점점 증상이 심해지므로, 적절한 시기에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이 악화되면 집안이 쓰레기로 가득 찰 때까지 물건을 버리지 않고 쌓아둘 수 있다. 이로 인해 호흡기 감염, 피부질환 등과 같은 문제를 겪을 위험도 있다.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결정 인지 훈련, 반응 억제 기법 등과 같은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를 사용해 신경을 안정시켜야 한다. 다만 저장강박증은 병의 경계가 모호해 환자가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고 치료받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를 받아도 다른 강박장애에 비해 치료가 어려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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