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사 위험, 은둔형 외톨이…대구 복지사각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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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청년과 중·장년층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시는 11월까지 대구 거주 중년(만 40~49세) 1인 가구(5만1100여 가구)와 지난해 미조사자(2만1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또 다음달 4일까지 대구지역 사회적 고립청년의 규모와 사회관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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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청년과 중·장년층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나선다.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11월까지 대구 거주 중년(만 40~49세) 1인 가구(5만1100여 가구)와 지난해 미조사자(2만1600여 가구)를 대상으로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고립으로 위기를 맞은 고독사 위험자를 조기에 발굴해 생애주기별·연령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청년과 장년층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보건복지부가 개발한 고독사 위험자 판단도구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조사가 진행된다.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2025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또 다음달 4일까지 대구지역 사회적 고립청년의 규모와 사회관계 등을 파악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청년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사회적 고립청년은 사회적·심리적 이유로 사회참여 과정에 어려움을 느껴 사회적 관계를 단절하고 가족 등과 제한적인 관계만 맺고 지내는 사람을 뜻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실직, 취업난, 소통기술 부족 등으로 사회적 고립 문제를 겪는 청년들이 늘어 다양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시는 고립의 기간·계기 등 고립 경험, 고립 양상(일상생활, 주거생활, 사회활동 등), 고립청년과 가족의 상태와 특성 조사 등을 통해 고립에 대한 인식과 정책수요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를 사회적 고립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조사대상은 대구에 거주하는 19세~39세 청년(2000명)과 가구(1000가구)로 고립청년의 특성을 고려해 방문조사와 온라인조사를 병행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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