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세계 10개 특허기관과 양자회담...해외진출 기업 지원 국제협력 강화

이재형 2024. 7. 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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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지난 9일~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5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를 맞아 세계 10개 특허청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갇고 지식재산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 중 브라질, 덴마크 특허청과는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보호 및 사업화, 지식재산 데이터 교환과 심사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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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산업 기술심사 포괄협력 강화
국내기업 우호적 글로벌 경영환경 조성

특허청은 지난 9일~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5차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를 맞아 세계 10개 특허청과 연이어 양자회담을 갇고 지식재산분야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9일~11일(현지시각)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65차 WIPO 총회에서 브라질, 덴마크, 독일, 인도, 호주, 유럽연합지식재산청, 영국,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10개 특허기관 수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김완기 특허청장. 특허청

이 중 브라질, 덴마크 특허청과는 지식재산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식재산 보호 및 사업화, 지식재산 데이터 교환과 심사협력,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인도, 독일, 아르헨티나와는 양해각서 체결을 협의하고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독일, 호주, 캐나다, 프랑스 등과는 인공지능(AI), 컴퓨터 , 반도체 등 첨단기술분야 심사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영국과는 중소기업 지식재산활동 지원을 위한 협력을 확대하고,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에는 우리나라 특허청 전문가를 파견키로 했다.

주앙 네그랑 유럽연합지식재산청(EUIPO) 청장과 인사하는 김완기 특허청장. 특허청

신기술 발전 지식재산전략 대응 강화 

이번 회담에서 특허청은 브라질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특허 및 상표 관련 지식재산 데이터를 교환키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기업은 사전에 브라질 특허정보를 조사하고 중복출원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훌리오 세자르 모레이라 브라질 국가산업재산청장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김완기 특허청장. 특허청

또 덴마크와는 지식재산 분야 포괄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탄소중립기술 관련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독일과는 자동차, 컴퓨터 기술, 반도체 등 강점 기술분야의 심사실무와 노하우 공유를 위한 심사관 교류사업과 고품질 심사서비스 제공을 위한 특허공동심사(CSP)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EUIPO와는 지식재산 가치평가와 중소기업 지원정책 등 ‘유럽연합-대한민국 IP 실행계획’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이번 세계 10개 특허청과의 양자회의를 통해 AI 등 신기술 발전에 대응하고 우리기업에 우호적인 경영환경과 고품질 심사서비스 향상 등 성과를 도출했다”며 “특허출원 세계 제4위 강지식재산 강국으로써 선진 지식재산 인프라를 전파하고 우리기업을 위한 국제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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