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고효능 항암 개발' 등 글로컬대학 역할 시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글로컬대학30에 지정된 울산광역시 유일의 4년제 종합대학 울산대가 '암 생존자 유래 항암항체 기반의 고효능 항암 Immunotoxin 개발'에 나서는 등 본격적으로 글로컬대학 사업을 시작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1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의사과학자(의학과 과학의 경계를 넘어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UNIST(울산과기원)와 손잡고 혁신의료기술 5개 과제를 선정해 연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석철 기자]
▲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동에 있는 울산대학교 전경 |
ⓒ 울산대 제공 |
울산대의 글로컬대학 선정에 울산시를 비롯한 지역 구성원의 협업이 컸고, 글로컬대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지역발전에도 있는 만큼 해당 사업들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관련기사 : 울산시, 지역계와 '울산 글로컬대학' 선정 기금 1000억 원 조성 https://omn.kr/25vkd).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11일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의사과학자(의학과 과학의 경계를 넘어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가) 양성을 위해 UNIST(울산과기원)와 손잡고 혁신의료기술 5개 과제를 선정해 연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의사과학자는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적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하고, 새로운 의료기술과 치료법을 개발하는 역할'인데, 이번 연구지원 사업은 의료혁신센터인 COMPaaS(The Center of Medinnovation by Physician as a Scientist)를 통해 진행된다.
울산대는 의대를 포함한 교수들과 UNIST(울산과학기술원) 의사과학자들의 공동연구를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고 의료기술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월 10일까지 총 18개의 과제가 접수됐으며, 특히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병원의 의료진, 울산대 생명과학부와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등 이공계 연구자 50여 명이 팀을 이뤄 지원하는 등 의사과학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선정된 5개 과제 중 '신산업기반 기술확보 트랙' 부분은 위에 언급된 '고효능 항암 개발'을 비롯해 '샘플 전처리 및 유전자 증폭이 필요 없는 혈액 엑소좀 기반 췌장암 초고민감도 디지털 분자진단 기술 개발' 등 2개다.
'미래 원천기술 선도 트랙' 부분은 '인공지능 다중 영상 분석 기반 난치성 안질환 정밀 의료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데이터 기반 파킨슨병의 조기 진단 및 정밀 의료 기술 개발', 그리고 '대장암 환자 맞춤형 오가노이드 플랫폼 고도화 기술 및 딥러닝 기반 정밀의료 응용기술 개발' 등 3개다.
울산대는 11일 "이번 연구지원 사업을 통해 울산대와 UNIST 의사과학자 중심의 혁신적 의료기술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2027년까지 연간 5개의 공동 연구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1억 원씩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음을 부르는 유리벽... 이거 하나로 모두를 살렸습니다
- 최저임금 10원 인상? 10원은 빵으로 먹을 때만 맛있다
- 하와이 도착 김건희 여사 사진 교체 논란
- "미안해요, 내가 딱 올해까지만 운전할게요"
- 4400명 중 36명, 올림픽에서 꼭 기억해야 할 선수들
- 'VIP 구명 녹취' 도이치 공범 "김건희 자금 15억원 빌렸다"
- 언론 예측 다 빗나갔다... 멸종하던 정치 세력의 대부활
- [단독] 열흘간 해병만 73명 조사한 박정훈, 경찰은 11개월간 67명
- 문재인 "김두관, 쉽지 않은 결정이지만 용기있는 결단"
- [오마이포토2024] 서울교육청 '학생인권조례 폐지 무효' 대법에 소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