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으로 떠나는 짜릿한 여름 바캉스, 남열리 서핑

2024. 7. 1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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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고흥 지역 11개 해수욕장이 여름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일제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올여름 핫한 바캉스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뜨거운 서핑의 계절이 온 만큼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오셔서 특별한 서핑 체험도 해보고 최고 보양식 갯장어도 맛보면서 올여름 가슴 뜨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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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서핑 성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개장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남열해돋이해수욕장 등 고흥 지역 11개 해수욕장이 여름을 맞이할 모든 준비를 마치고 오는 13일부터 일제 개장한다고 밝혔다.

특히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올여름 핫한 바캉스지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고흥군]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이름과 같이 해돋이 명소일 뿐 아니라 전국 5대 서핑 성지로 남쪽 먼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의해 서핑하기 좋은 파도가 자주 생성되고 완만한 수심으로 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손꼽힌다.

또한, 800m 고운 백사장과 송림 아래 야영장,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문 서핑 샵이 여러 군데 있어 서핑 장비 대여와 서핑 강습을 함께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일반 해수욕장과 다른 특별한 매력으로 다가온다.

덕분에 매년 여름 무렵이면 남열 해변은 전국 각지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하려는 서퍼들과 휴가철 피서객들이 찾아와 사람들로 북적인다.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해변 왼편에 보이는 절벽 위 고흥우주발사전망대가 있다. 바닥이 360도 돌아가는 전망 카페가 있어 다도해의 절경과 남열리 일대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으며, 시야가 좋은 날에는 나로우주센터까지 보일 정도로 뛰어난 조망을 자랑한다.

잔잔한 힐링을 원한다면 고흥우주발사전망대부터 용바위까지 이어지는 4km 구간 미르마루길을 걸어봐도 좋다. ‘미르’라는 말은 순우리말로 ‘용’을 뜻하는데, 미르마루길에서 용의 전설이 서려 있는 용바위와 용 조형물,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다도해 비경을 시원한 파도 소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여름철 고흥에 오면 꼭 맛봐야 하는 특별한 먹거리가 있다. 바로 고흥 청정바다에서 잡히는 제철 갯장어다.

갯장어는 주로 샤브샤브나 회로 즐기는데 장어거리가 있는 녹동항에 가면 장어요리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다.

가시째 잘게 썬 갯장어회는 씹을수록 더해지는 고소한 맛이 일품이며, 육수에 담그면 꽃처럼 피어나는 갯장어 샤브샤브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으로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군 관계자는 “뜨거운 서핑의 계절이 온 만큼 남열해돋이해수욕장에 오셔서 특별한 서핑 체험도 해보고 최고 보양식 갯장어도 맛보면서 올여름 가슴 뜨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라”고 말했다.

고흥=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심정우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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